[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이남우 세무회계학과 교수가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표창 수상자 중 전문대학 소속은 이남우 교수를 포함한 단 두 명뿐이다.

이남우 교수는 국세청과 관학협동으로 조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연계 튜터링 등으로 취·창업을 활성화해 전문대학 위상을 제고하고 교육발전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4년 3월에 울산과학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이 교수는 임용된 당해에 부산지방국세청과 세무회계학과와 관학협동을 이끌어냈다. 이후 매년 5월에 2학년 재학생들이 울산 시민과 소규모 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납부를 돕는 현장실습을 겸한 세정봉사를 추진해 관학협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또 2017년 11월부터 2년 동안 교육부가 우수 전문대학으로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사업의 WCC운영협의회장을 맡아WCC 대학들의 교육성과를 전체 전문대학과 공유하며 전문대학 발전에 힘써왔다.

2018년에는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단’의 초대 총괄위원장을 맡아 전국 39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8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산과학대는 올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장관표창 수상자도 두 명이나 배출했다. 유승민 화학공학과 교수가 학술진흥부문, 같은 학과 변윤섭 교수가 인재양성부문에서 수상했다.

유승민 교수는 에너지소재 분야에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으로 최근 5년간 9편의 SCI(E)급, 2편의 KCI/E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고분자학회·한국전기화학회·한국막학회 활동을 통해 관련분야 학술 진흥에 기여해왔다.

변윤섭 교수는 대학에서 대학발전기획위원회 위원장, 기획부처장, 중소기업계약학과 책임교수 등의 직책을 맡아 다양한 정책 및 추진과제를 개발·수행해 대학의 교육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산업체 맞춤형 학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으로 학과 교육목표를 달성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재학생의 강의평가 점수가 높고,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교수학습 혁신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교원을 대상으로 ‘2019 베스트 티쳐상’을 수여했다.

울산과학대는 강의에 대한 재학생 강의 만족도 50%, 교수의 자기계발역량 20%, 수업운영역량 30% 비율로 2019학년도에 정규과정 강의를 진행한 전임교원, 겸임교수, 시간강사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교원 중 공학계열에서 정영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비공학계열에서 유수경 유아교육과 교수, 비전임교원 중 공학계열에서 강대종 화학공학과 교수, 비공학계열에서 신현정 유아교육과 교수가 2019년 베스트 티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