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중 최초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수탁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서울시 중구아이존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위치한 60주년 기념관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서울시 중구아이존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위치한 60주년 기념관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산학협력단(단장 조창석)이 서울시에서 공모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중구아이존)’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8월 1일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선정은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운영을 전국에서 최초로 수탁한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

한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상담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서(발달)문제 및 장애를 지닌 아동과 가족에게 전문적, 집중적, 다각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중구아이존은 △아동과 가족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사회공동체 기여 △서울시 중구 아동과 가족에 대한 전문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허브기관 △아동의 미시적·거시적 환경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을 통해 근거기반적인 전문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기획한 책임자인 중구아이존 센터장 이경숙 교수(한신대 재활상담학과)는 “올해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및 주이용자의 욕구파악과 안정적인 기관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3개년에 걸쳐 중구아이존을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가족 융복합 단기프로그램의 중요거점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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