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총장 양현수)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외국 대학 교수, 전문가 등을 초빙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견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 어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발표에서는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오상순 중국 중앙민족대 교수)', '태국 내 한국어 교육과 한류 현황(우라이완 태국 부라파대 교수)', '일본에서 한국어, 한국문화를 배운다는 것(하세가와 유키코 일본 규슈산업대 교수)'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한영목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은 "아시아 각국에서는 물론 세계의 주요 대학에서도 한국학과 관련된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며 "주요 국가의 전문 학자들을 초빙해 한국어문화의 실태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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