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해 온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교육 혁신의 대전환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은 더욱이 혁신적인 변화의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한국대학신문은 ‘대학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대학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이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국대학신문은 대학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자산이며, 미래 고등교육의 정책 방향과 의견 등을 조율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항상 핵심적인 위치에서 이를 이끌어가는 대표 정론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인생에 20년이 넘도록 몸담았던 곳이 바로 대학입니다.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1988년 창간 이후 우리나라 대학사회 및 문화와 항상 함께해왔습니다. 특히 올해 저는 한국대학신문 주최 프레지던트 서밋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의 노고와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한국대학신문이 우리나라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발판이 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의실 속 학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교육을 향한 시야는 확장돼야 합니다. 전 국민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심층적인 분석 정보를 통해 대한민국 대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국대학신문이 나침반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도 사람 중심의 디지털 교육혁신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4월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로 지정됐습니다. 원격수업 지원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강의저장소를 운영하며 대학과 교수자들을 위해 학습관리시스템인 LM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대학신문이 선도적으로 만들어간 변화와 혁신의 길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2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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