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왼쪽)이 이인원 본지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외대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 우수대학에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왼쪽)이 이인원 본지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외대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 우수대학에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가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에서 국제교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국제교류 부문 대상을 받은 뒤로 5년 만에 얻은 수상의 영광이다. 

한국외대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본지가 주최한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 부문 대상을 받았던 한국외대는 올해 수상으로 5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국제교류 부문에서 남다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며 “전 세계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40개국 대사들의 추천서를 받아 선발한 140명의 학생들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 석‧박사 과정도 원한다면 올라갈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학부 단계 외국인 유학생 수는 줄지 않고 있다”며 “국제교류 부문 한국 대표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외대는 올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생긴 국가 간 장벽을 뛰어넘어 한류를 활용,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한국국제교류재단(KF) 등과 함께 BTS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모습을 드러낸 한국외대 송도 국제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해외 교류 기관과 함께 만든 각종 특강과 교류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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