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등교육 혁신과 K-에듀 국제화 전략’ 주제, 29일 서울클럽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전문가, 전국 일반대 총장 한 자리에

‘2020 UCN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가 29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일반대 총장과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중국의 고등교육 정책 혁신 사례 등 국제화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2020 UCN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가 29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일반대 총장과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중국의 고등교육 정책 혁신 사례 등 국제화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2020 UCN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가 열린다. 전국 일반대 총장들과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국의 고등교육 정책 혁신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이라는 대주제로 하는 ‘2020 UCN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가 29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시작됐다. 본지가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한국외대 총장)과 장제국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동서대 총장) 등 전국 일반대 총장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위해 이기정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위원장(한양대 교수)과 리홍(力洪)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이 연사로 나선다.

이 위원장은 ‘K-에듀 국제화 전략’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다변화 전략과 외국대학과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홍 참사관은 중국의 고등교육 혁신과 유학생 정책을 소개한다.

4차 콘퍼런스는 개회에 이어 주요 관계자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션7(이기정 위원장 발표)과 세션8(리홍 교육참사관 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인원 UCN 프레지던트 서밋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요즘 세상에 유행하는 노래가 나훈아의 ‘테스형’이다. 테스형은 소크라테스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형이라고 부를 만한 철학자가 더 있다. 영국의 존 로크‘형’과 프랑스의 장 자크 루소‘형’이다. 계몽주의 선두 철학자인 이 둘은 비이성적이었던 사회를 이성적인 사회로 만드는 것을 부르짖었다”고 했다

이어 “대학마다 인공지능 중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모든 것이 원격 중심으로 되다 보니 자칫 사람이 AI를 모방하는 시대로 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분”이라며 “지식 이기주의 사회로 인간 사회가 변질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 루소형과 로크형이 부르짖었던 것처럼, ‘우리 인간이 인간적으로, 우리 인간이 인간이 되는 데’에 이바지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김인철 대교협 회장(한국외대 총장) △장제국 사총협 회장(동서대 총장) △김인규 경기대 총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오일환 평택대 총장직무대행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서민원 우송대 부총장 △정상모 한동대 학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걸재 건양대 국제교류원장과 한호 아주대 국제협력처장 등도 함께 했다.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국에서는 이인원 이사장을 비롯해 홍남석 원장, 최용섭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으며, 홍준 본지 대표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대학신문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과 관련한 기사는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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