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종교연구자 모임인 한일종교연구포럼은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신대(총장 오영석) 병점캠퍼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국 종교학자 1백20여명이 참가해 3개 분과로 나뉘어 근세사회와 종교의례, 의례조사방법론, 국가와 사망자의례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제주대(총장 고충석) 지영임 연구교수는 '국립묘지 전사자와 제주 4.3 희생자 위령의례'를, 부산외대(총장 서의택) 김문길 교수는 '재한 일본인 유골문제와 부용회'를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진종 오오타니파 야마우치 사요코 연구원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양국의 종교적 입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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