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할까요?" 이날 각 대학 홍보부스에서는 3~4명의 학교 입학정보 담당자들이 배치돼 진학상담이 이뤄졌다. 수험생들은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유난히 남·여 수험생들의 상담 요청이 많았던 한성대 홍보부스에서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과 입학담당자와의 상담이 이어졌다. 한성대 공대 야간학과를 지원하고 싶다며 상담을 요청한 한 여학생은 자신의 수능성적표를 내보이며 합격가능 여부를 묻기도 했다. 상담에 임한 입학정보과 조중집 주임은 "2005년 2006년 입학성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합격가능 점수에 대한 자료를 준비했으며 최대한 학생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주임은 "한성대의 경우 지난해까지 표준점수로 반영했는데 올해는 백분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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