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삼성라이온즈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와 대구 도심에서 대규모 헌혈축제를 벌인다. 대학은 29일 하루 동안 본관 1층 로비와 교내 헌혈의 집 등 캠퍼스를 비롯해 2ㆍ28중앙공원, 반월당,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등지에 헌혈용 침대를 마련,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학은 사전에 학생과 교수 등 1천200여명으로부터 헌혈 신청을 접수한 상태여서 이날 행사에는 최소 1천3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은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가톨릭병원과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백혈병 환자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1999년 처음으로 헌혈축제를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9년간 모두 6천300여명의 학생과 교수, 시민들이 축제에 동참, 헌혈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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