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화학)가 유기화학과 항공기계공학으로 유명한 러시아 카잔국립공대에서 명예 이학박사학위를 받는다. 한국 화학자가 이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는 "진 교수가 그동안 고분자 과학 발전과 세계화학계의 협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카잔국립공대는 유기화학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마르코브니코프, 자이체프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유기화학자들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국제 순수응용화학연맹 차기 회장이기도 한 진 명예교수는 고려대와 카잔국립공과대학과의 교류협력 조인식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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