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선진화 3V 프로젝트...2011년부터

2011년부터 경기도 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영어 과목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또 2010년까지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되고, 올해부터 일부 학교에서 일반 교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몰입식 수업'도 시범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영어교육 선진화 3V(Vision, Venture, Victory)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에서 초중고 영어 교과를 이수한 모든 학생들은 사교육 없이도 기본생활영어를 익혀 외국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영어교사의 비율을 현재 56.3%에서 매년 15%p 정도씩 늘려 2010년까지 100%로 만들 계획이다. 영어 교사는 75시간 이상의 영어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고, 사이버 연수 등 3년마다 한번 이상 30시간 단기 연수를 이수하게 된다. 초등학교 영어 전담교사도 180시간의 직무 연수를 받는다.

올해 실시되는 중고교 영어과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로 수업하기' 실기평가를 하고,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영어수업 능력을 평가에 반영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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