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원서접수, 과감한 지원 필요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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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2021학년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가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막바지 수능 준비에 정신 없을 시기, 수시 2차를 통해 전문대 진학을 도모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과 꼭 명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내달 7일까지 전문대 수시2차 원서접수, 지원횟수 제한 없어 =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가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전문대별 ‘원서접수 기간’이다.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실시할 수 있는 기간은 동일하지만, 시작시간과 마감시간 등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 2차 모집요강과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원서접수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문대의 원서접수 일정을 달력 등에 별도로 표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 통해 진학 희망 전문대의 원서접수 기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전문대 수시의 특징 중 하나는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대의 경우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있지만, 전문대는 자유롭게 수험생이 원하는 만큼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실시된 전문대 수시 1차, 일반대 수시 등은 이번 전문대 수시 2차와 별개 모집유형이다. 동일한 전문대라 하더라도 수시 1차와 수시 2차에서 실시하는 전형, 학과별 모집인원 등이 다르므로 이를 필히 확인한 후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기존에 실시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 수시 1차나 일반대 수시에 지원해 합격증을 거머쥔 상태더라도 전문대 수시 2차에는 원서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 시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원서접수가 제대로 됐는지 여부는 ‘수험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원서 작성·접수·결제가 제대로 이뤄진 경우라면 수험번호가 부여된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원서접수를 마친 것으로 보면 된다. 

■전문대 수시 2차 ‘Tip’은?  과감한 지원 필요 =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접수마감 시기까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항부터 경쟁률 확인, 제출서류 확인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은 반드시 본인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통합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전문대 수시 원서접수도 일반대와 마찬가지로 ‘표준공통원서’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이다. 진학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놔야 기간 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희망하는 대학·학과의 전형요소와 제출서류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필요한 제출서류를 사전에 체크해 준비하고, 원서접수에 쓸 반명함판 사진도 미리 스캔해 놓는 것이 좋다. 원서접수 후에는 제출서류를 확인해 마감기한 전까지 대학에 도착할 수 있도록 미리 발송해야 한다. 

경쟁률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 2차 경쟁률과 올해 수시 1차 경쟁률, 올해 수시 2차 실시간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단 높은 경쟁률에 겁먹고, 원서접수를 꺼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기에 전문대 수시는 경쟁률이 다소 높게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은 만큼 충원율도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적극적인 지원은 곧 합격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원서 작성 후 ‘저장하기’를 누른 후에도 수정을 할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원서를 결제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원서 내용을 ‘내 원서 보관함’을 통해 수정할 수 있다. 단 전형료 결제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제대로 원서를 작성했는지 확인한 후 결제하길 권한다. 전형료 결제를 마쳐야 원서접수가 이뤄진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접수 마지막날 마감시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그 전에 원서접수를 마치는 것이 혹여나 있을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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