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3일 오전 8시 40분을 기점으로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실에서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6월 모평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시간에 소폭 조정이 이뤄졌지만, 올해 영역·교시별 수능 시간표는 지난해 수능과 큰 차이가 없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시행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100분간 실시된다.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시 10분부터는 70분간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이 진행된다. 오후 2시 20분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다.

필수응시영역인 한국사와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하나를 택해 시험을 치르는 탐구영역은 4교시에 치러진다.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2분까지 102분간 시험이 진행된다. 한국사 영역을 30분간 실시한 후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를 배분하는 시간 10분이 주어지진다. 30분간 첫 번째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치른 후 2분간 문제지를 회수하고, 다시 30분간 두 번째 선택과목 시험을 실시한다. 

주로 인문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제2외국어/한문 시험은 오후 5시부터 시작, 5시 40분에 종료된다. 

이같은 시간표는 일반 수험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중증시각장애 등이 있는 수험생에는 일반 수험생 대비 더 많은 시험 시간이 부여된다. 해당 수험생들의 시험이 종료 후 문제지・정답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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