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인간존중·실사구시·세계일가라는 교육이념 아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다산(茶山)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하고 스스로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실습과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3~4년 동안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이 방학·학기 중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학생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의 전공·관심 분야와 관련이 높은 반도체·전자·소프트웨어·바이오 분야 기관·기업에서 현장을 경험했다. 

창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위해 아주대만의 특화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아주 3by3(Startup Ajou 3by3)’ 모델도 구축해 지원한다. 창업 유형을 기술혁신형·융복합형·신산업창출형 3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3단계로 지원하는 전략이다. 3단계 지원은 △교육(Teaching) △지원(Touch) △보육연계(Training)로 나뉜다. 창업 관련 수업을 듣고 동아리에서 출발해 사업가의 꿈을 키워가는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있다. 아주대는 창업에 나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장학금뿐 아니라 아이디어 고도화와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총 573명 선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확인 필수
아주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2021학년 정시모집을 진행, 총 573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일부 학과의 수능 반영비율 변화와 선발인원 확대다. 전체 정시모집인원은 지난해 476명에서 올해 573명으로 97명 확대됐다. 2021학년 전체 선발 인원의 27.1%를 정시모집에서 뽑는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에서는 △일반전형1(의학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만 선발한다. 다군에는 △일반전형2(의학과 제외) △일반전형3(교차) △국방IT우수인재2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등학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전형이 있다.

수능점수는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두 과목의 자체 백분위 활용 변환점수 평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별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자체 변환점수는 수능시험 성적 발표 후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영어 과목 변환점수는 기존점수 100점을 기준으로 3등급 이후 감점 폭이 커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이후로 5점, 10점, 20점, 30점, 40점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적용한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는 가군 모집이다. △일반전형1 10명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 1명을 선발하며, 수능 95%, 면접 5%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20% △수학 40% △영어 10% △탐구 30%다. 

면접 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하는 블라인드 면접이다. 인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수의 면접관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하며, 1인당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다. 기출문제는 정시 원서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2·3은 다군에서 수능 100%로 45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응시영역은 국어· 수학(가)·영어·과탐이며,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영어·사탐이다. 

올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20% △과탐 25%이며, 경영대학·간호대학(교차)의 경우 △국어 25% △수학(나) 40% △영어 20% △탐구 15%,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은 △국어 35% △수학(나) 25% △영어 20% △사탐 20%다. 

공군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의 선발을 위한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다군에서  단계별 전형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수능 8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가) 40% △영어10% △과탐 30%로 지난해보다 과탐 영역 반영 비율이 다소 낮아지고 국어 영역이 다소 높아졌다.

공군본부 주관 항목인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는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적격성 여부만 평가한다.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다른 전형요소의 성적과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하며 예비순위도 부여하지 않는다. 

10명을 선발하는 국방IT우수인재2전형에는 한국사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면접 평가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복수의 면접관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1인당 10분 내외다. 평가위원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능력(학업 잠재력) △전공 적합성 △인성·태도 △군 장교 품성을 평가한다. 

2015년 신설된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과 아주대의 계약학과다. 학생들은 공군으로부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공군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의무복무를 수행한다. 의무복무를 마친 뒤에는 군에 남거나 방위 산업체, 국방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1월 25일 오후 4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면접 평가는 의학과의 경우 1월 20일,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의 경우 2월 1일 각각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 7일 오후 4시 이후에 개별 통보 없이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인터뷰] 김서용 입학처장 “‘초연결 사회’ 대비 학문간 융·복합 주력”

- 2021학년 아주대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올해 아주대 정시모집의 큰 특징은 모집 인원 확대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수능 위주 전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난해 476명에서 573명으로 97명을 확대 선발한다. 2021학년에는 전체 모집인원 중 27.1%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일부 학과에 수능반영비율 변화가 있다.”

- 아주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아주대는 교육 혁신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이 직접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학점까지 받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1학기부터 2020년 1학기까지 9학기 동안 830여 명의 학생이 파란학기제에 참여했다. 올해 2학기에도 총 16개팀, 6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문제 공론화를 위한 시리어스 게임 제작 △수원 시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 △패치형 얼룩제거제 개발·상품화 △영상업 종사자를 위한 웹기반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 △음악단편영화 제작 등에 도전했다. 아주대는 파란학기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공개수업(MOOC) 연계 등을 통해 ‘비교과가 강한 대학’의 장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수험생에게 한 마디 한다면
“다가올 미래 사회는 ‘초연결 사회’다. 특정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문간 연결과 융·복합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아주대는 ‘연결된 세상, 협력하는 지성(Connecting Minds)’이라는 비전을 추구하며, 재학생들이 각각의 분야를 넘어 학문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아주대는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린다.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아주대만의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과 다양한 융합 전공, 비전공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그램(교환학생, 글로벌 인턴십, 복수학위제 등) 등을 통해 여러 분야를 연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연결지성의 리더를 키우는 대학, 아주대에서 수험생 여러분들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

■입학 홈페이지 : iajou.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31-219-398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