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상위 30% 최우수 등급 ‘A등급’ 획득
미래 유망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작업치료학과 신설
체계적 교육과정·산업계 맞춤 교과개편으로 인재 양성

경남대 전경. (사진= 경남대 제공)
경남대 전경. (사진= 경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는 중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교육 인프라에 더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月影) 캠퍼스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한다.

‘학생성공 위한 혁신’ 모토…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A등급 획득 = 경남대는 ‘학생성공을 위해 혁신하고,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 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 자율협약형) 연차평가’에서 상위 30%만 선정되는 최우수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학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의 사회진출 역량을 길러 줄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남대는 △전문 분야 직무모듈 기반의 교육과정 혁신 △하이테크 하이터치 학습 중심의 교수학습혁신 △개인 맞춤형 진로지도를 위한 학생지도체계 혁신 △블렌디드학습을 지원하는 교실환경혁신 등 ‘4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양성 체제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LINC+)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이행 중이다. 글로벌사회 공헌과 취업역량관리시스템(UOK-CRM)체계 운영 등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교류 선도대학으로써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유망 학과 신설…전문가 양성에 박차 = 경남대에는 2021학년도에 신설되는 유망 학과들이 있다.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 작업치료학과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대는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을 신설해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자 미래라 할 수 있는 ‘스마트기계융합공학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은 국내 최초로 구축된 ‘교육용 스마트공장(스마트랩)’과 최신예 실습장비들을 토대로 재학생의 4차 산업혁명 핵심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은 고품격 ICT기계융합 교과를 제공하며, 새로운 스마트기계 산업 분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지역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소수정예학과로 운영된다.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3학년부터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경남대 팔용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작업치료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에 선정될 정도로 전망이 밝다. 경남대는 ‘작업치료학과’를 신설해 작업치료사를 양성한다. 작업치료학과는 현장형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가상현실을 이용한 실습실 등 최신 기자재를 구비했다.

작업치료학과는 경남·부산을 비롯한 전국 단위의 임상연계 현장실습, 해외연수프로그램, WFOT(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 기준 교육과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업치료학과 재학생은 매년 12월 시행되는 국가시험을 통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작업치료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향후 대학병원·재활병원·보건소·치매센터·복지관·특수학교와 각급 공단, 보건직 공무원 등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 배출…체계적 교육과정 주효 =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참여대학 중 유일하게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학과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경남대는 학생들의 융합적인 전공 능력과 역량 함양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나아가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 교과목 개편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여 왔다.

경남대의 나노신소재공학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식품영양학과는 산업계가 인정할 만큼 가장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간호학과는 최근 ‘2020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대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서의 명맥을 계속 이어 나가게 됐다.

이밖에도 경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지역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23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국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100% 반영해 총 208명 선발… 교차지원 가능

차문호 경남대 입학처장
차문호 경남대 입학처장

경남대는 2021학년 정시모집에서 가군(군사학과) 10명, 나군 135명, 다군 63명 총 208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내년 1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원하는 모집단위가 어떤 군에 있는지를 반드시 먼저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하나씩 총 세 번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군별 원하는 모집단위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2021학년 정시모집의 특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나군과 다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는 점이다.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가군 군사학과는 남학생 8명과 여학생 2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수능 백분위 성적을 100% 반영해 4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수능 성적 70%와 체력검정 10%, 면접평가 20%를 합산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이밖에도 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회를 합격·불합격 판정 자료로 활용한다.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은 경남대 군사학과에는 등록금 전액지원과 졸업 후 장교 임관 등의 혜택이 있다. 2019학년도부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모집한다. 미술교육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되는 실기고사 문제를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체육교육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실기고사를 위해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나군과 다군의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탐구 가운데 우수한 3개 영역이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어느 것을 선택했어도 무방하다. 2개 과목 평균을 기준으로 탐구영역 성적을 산출한다.

수학 가형과 나형은 계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가군 군사학과에서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수학영역 백분위 점수의 15% 가산점을 준다. 나군과 다군의 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자유전공학부 포함) 지원자가 수학 가형에 응시했을 경우에도 수학영역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이 총점에 반영된다.

■입학 홈페이지 : ipsi.kyungnam.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5-24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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