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김성훈 제주한라대 총장
김성훈 제주한라대 총장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운이 충만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 속에서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대학 역시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과 비대면 원격수업 시행 등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급격한 변화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소위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를 가속시키고 세계를 더 빠르게 뉴노멀 기술사회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변화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로의 인구통계적 변화, 그리고 10년이 한참 넘게 지속되어 고착화되어 버린 등록금 동결이라는 우리나라 대학들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 환경적 요소와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등교육의 진화와 생존경쟁을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게 우리 대학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한라대학교가 미래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 패러다임과 대학운영의 혁신이 요구되는 엄중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와 같은 대학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제주한라비전 2030’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중심의 기술사회를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University 5.0’의 비전과 대학 고유의 교육브랜드인 ‘Learning 5.0’을 정립하여 전방위적으로 대학의 교육과 대학의 운영을 혁신함으로써 글로벌 지구촌 사회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은 ‘제주한라비전 2030’의 원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해에도 교직원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가진 역량을 발휘하고 우리의 계획들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가 당면한 도전들을 극복하여 인간중심의 기술사회 구현을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우리 대학의 미래비전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교직원 여러분! 올해에는 어느 해보다 더욱 우리 모두가 당면한 도전들을 인식하고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한라인 만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본에 충실하며 긴 안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갑시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만사형통하기를 다시 기원하며, 우리 모두 더 큰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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