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가족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히 매섭지만 새해에는 상황이 나아지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뉴노멀 시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고도화된 가상대학에서 원격강의가 원활히 이뤄졌고 대학 최고 수준 자동녹화 강의실도 추가로 문을 열어 더 증가할 온라인 강의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4단계 BK21 플러스’와 ‘녹색 융합기술 인재양성 특성화대학원’, ‘대학중점 연구소’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학생들은 교과공부 외에도 다양한 대회에 도전해 수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인 석당박물관 소장 유물은 올해도 국가지정문화재와 국가등록문화재에 선정됐습니다. 23만 동문 사회에도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동아대ROTC 최초 4성 장군인 남영신 대장은 ‘비육사 출신 최초의 육군참모총장 배출’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모교에 안겨줬습니다. 영화 ‘기생충’ 제작자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세계에 동아의 두 글자를 새겼습니다. 우리 대학은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으로 보답했습니다. 동문 여러분을 비롯한 발전기금 기부자분들은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시며 학교 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동아가족 여러분, 새해 우리는 정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앞둔 중요한 시기를 맞습니다.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학생 취업지원과 교원 연구지원, 재정 건전성 확충을 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동아 제자사랑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 ‘동아 브랜드 개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캠페인’ 등에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동아가족 여러분,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시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 봅시다. 우리 동아에겐 위기 때 더욱 힘을 발휘하는 특유의 DNA가 있습니다.

당신의 역사, 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 발전의 역사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