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공)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8일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강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2일부터 2024년 2월 21일까지 2년간이며, 19일 임명장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강 신임 원장은 중앙대 입학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교육사회학회 상임이사,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총괄위원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신임 원장은 그간 꾸준히 대입 제도 관련 견해를 밝혀온 바 있다. 2019년 말 한국교육학회가 주최한 대입제도와 고교체제 개편 관련 학술토론회에서는 당시 발표됐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이 학종과 수능의 비중을 조정하는 폐쇄적 대안에 불과하다며, 대입 개편 검토 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학교교육 정상화가 외면받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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