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영역, 21개 지표, 60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
코로나19 여파로 평가지표 일부 조정 예정
31일까지 대학스포츠 업무포털 통해 평가자료 입력

전국의 대학운동부 운영 대학에 훈련비, 훈련용품비, 대회출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지원예산은 77억원이다. 대학운동부 운영 평가를 통해 대학별 지원금이 결정된다. 대학운동부 평가지표는 △투입 및 시설 인프라 △학생선수 운영관리 및 지원 △학생선수 확보 및 역량 △지도자 확보 및 역량 △대학운동부 사회적 협력 등 총 5개 평가 영역, 21개 평가 지표, 60개 세부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일부 평가지표에 대해 변경 및 수정해 평가하게 된다. △대학운동부 국내·국제대회 출전실적 △대학운동부 국내·국제대회 입상실적 등 2개 지표는 평가점수를 조정해 평가하고, △대학운동부 사회적 협력 및 기여도 평가지표는 평가하지 않는다.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등에 연루된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입시비리 이외의 각종 스포츠 비리 등에 연루된 대학의 운동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대학도 지원금 20% 삭감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KUSF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대학스포츠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인 대학스포츠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의 운동부는 공고문에서 정하는 기본요건과 인원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KUSF 대학스포츠 업무포털에서 평가자료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정량, 정성, 실사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KUSF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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