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과학과·인공지능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QS 대학순위 상위 랭크, 정부재정지원사업 석권… 교육·연구 성과 ‘입증’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 특화 분야 육성… 미래 첨단분야 선도 인재 양성
‘3C원클릭시스템’ 진로활동 관리… 미래지향적 교육 서비스 다방면 지원

가톨릭대 전경. (사진=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 전경. (사진=가톨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나를 찾는 대학, 기쁨과 희망이 있는 대학’.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가톨릭대는 인성역량강화 교양교육과 실무역량강화 전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고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진정한 ‘나’를 찾도록 길을 열어 주고 있다.

가톨릭대의 교육·연구 역량은 세계 무대에서도 인증받았다. 최근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의 하나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에서 가톨릭대가 국내 대학 순위 13위에 올랐다. 전년도 대비 2계단 상승한 수치다. 교육과 연구에 새 지평을 열기 위한 가톨릭대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톨릭대는 거의 모든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최고의 교육·연구역량을 입증해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2019년~현재) △LINC+(2012년~현재) △BK21+(2013년~현재)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2019년~현재) △고교교육기여대학(2007년~현재) △사회적경제선도대학(2020년~현재) 등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교육과 연구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톨릭대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첨단학과로 의생명과학과,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을 신설했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첨단학과로 의생명과학과,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을 신설했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미래 첨단 학과 신설

가톨릭대는 미래 첨단분야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첨단학과로 △의생명과학과(2021년) △인공지능학과(2021년)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22년) 등을 신설했다. 

■의생명과학과 = ‘의생명과학과’는 의생명 연구와 관련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학년도에 신설됐다. 가톨릭대의 강점인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공학과의 교육 및 연구 분야를 융합한 신개념 학과다. 의생명과학과는 국제공동연구 그룹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추구하며 △바이오산업체 △헬스케어산업체 △정부·국가기관과의 MOU를 맺고 유전체 질병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인공지능학과 = 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이 향후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독보적인 학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는 미래에 의료산업과 빅데이터가 주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빅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 모바일유비쿼터스융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ICC, 네트워크 정보통신트랙, 모바일미디어통신트랙 등과의 융합으로 더욱 큰 교육 및 연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2019학년도 대학원에 신설한 ‘의료인공지능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에서 미래 혁신 방향으로 추진 중인 의료영상, 음성정보, 전자 의무기록 빅데이터, 비대면 의료 분야 등의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학과의 취업 전망 역시 밝다. 졸업생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AI 시스템 프로그래밍 △게임프로그래밍 △드론 개발 △로봇공학 기술 △모바일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 가톨릭대는 2022학년도부터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입생을 모집해 인공지능학과와 함께 대학 중점 특화 분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비즈니스적 통찰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접근을 통해 과학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영, 통계학,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등의 이론 및 실무 교육으로 공학적 지식과 수학적 분석력, 비즈니스 이해력 등을 겸비할 신입생 42명을 2022학년도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교육과정은 핵심역량인 △수학적 분석력 △비즈니스 이해력 △컴퓨팅 사고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연계한 교과를 편성하고 문제기반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습 중심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데이터사이언스 트랙’도 확장한다. 기존 데이터사이언스 트랙은 컴퓨터정보공학부, 수학, 경영학,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등 데이터사이언스 유관 학과가 다학제적 공동 커리큘럼을 운영해왔다. 2022학년도부터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인공지능학과를 추가 운영해 학과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첨단 분야의 다양한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엔지니어 △빅데이터 분석가 △시스템 개발자 △정보 컨설턴트 △정보기술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

윤리적 리더 양성 위한 체계적 교양 교육

가톨릭대의 교양 교육은 윤리적 품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에 초점을 둔 자체 특화 교육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가톨릭대의 교양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학부대학에서 전인적 인재양성을 위한 가톨릭대 자체 교육 브랜드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thical Leaders Rearing Program, ELP)’을 운영하며 대학의 교육이념인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ELP 프로그램 신청 후 교과 및 비교과 영역에서 인성·문제해결능력 분야의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장학금 △수료증 △취업 추천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창업대학 운영

가톨릭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학년에 걸쳐 학생들의 취업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1·2학년에는 본인의 적성 및 진로·취업 분야를 탐색하고, 3·4학년 때는 현직자 멘토링, 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음으로써 실무형 인재로 거듭난다. 특히 가톨릭대 현장실습 이수자들은 8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학생 직무 설계와 취업 준비 지원을 위해 △지도교수 △취업상담사 △현직자 등이 함께 멀티 상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전담기구인 ‘창업대학’을 설립했다. 창업대학에서는 △취·창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 △산업체 수요 기반 장·단기 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4차 산업혁명 혁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교육환경

가톨릭대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교육 서비스 체제를 다각도로 구축했다. 먼저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 탐색 경로를 관리할 수 있는 온택트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은 CUK핵심역량 검사, 심리‧인성 검사,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정서지원 및 취업과 관련된 상담을 원클릭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3C원클릭통합지원시스템에는 셀프 메이킹 잡 포트폴리오(Self-making Job Portfolio) 기능이 탑재돼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실적들이 웹 포트폴리오로 관리되고 향후 취‧창업 활동에 활용된다.

또한 온택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로서 키스톤디자인 스튜디오와 강의실 녹화·송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키스톤디자인 스튜디오는 교수의 온라인 강의 제작 및 실시간 진행에 최적화된 최첨단 장비를 갖춘 1인 강의 스튜디오로 가톨릭대 기초교양 혁신 교과목인 키스톤디자인 수업에 최적화된 1인 강의실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가톨릭대는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모든 강의실에 최첨단 카메라를 구축하고 강의 녹화 및 송출 시스템을 갖추는 등 미래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제도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와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대학 풍토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나 학업보조비 확대를 위해 학교 차원과 개별 전공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은 우리 사회 약자의 하나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성공적인 남한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종합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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