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고졸·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4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았다.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매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중소기업 비대면 채용 동향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채용정보 공유, 일자리 플랫폼 홍보 등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력 △각 기관의 상호 홍보 협력 강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구직자 매칭 협력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우수 중소기업 참여 및 선도기업 발굴·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업종별 비대면 채용 동향 설명회와 청년 중기 인식조사 및 하반기 채용 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비대면 채용 동향 설명회에는 중소기업의 팀·부장급 현직자가 참여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직자들은 업계 동향, 업종별 직무 형태, 직무 형태별 취업 준비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일자리 83%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과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 부처가 서로 협력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고졸, 청년 구직자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고 교육부는 고용부·중기부 등과 고용시장 및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