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단장으로 미래교육추진담당관 산하 3개 자율팀 구성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 조직도.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 조직도.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미래 대비 교육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한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이 출범했다.

교육부는 8일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추진단)’은 개인 맞춤형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과 교수학습 혁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뒷받침하고 제도와 시설, 디지털 통합 대응 체계 역할을 수행한다.

2022년 6월까지 2년간 한시기구로 부총리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 직속 실무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한다. 실무추진단은 교육부 직제 개정을 통해 신설된 ‘미래교육추진 담당관’을 부단장으로 해 △미래교육전략팀 △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 △디지털인프라구축팀 등 3개의 자율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 미래 교육 관련 법·제도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주요 정책들과의 연계를 통한 미래학교 우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현장, 시도교육청, 대학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게 된다.

추진단 출범으로 교육부는 관련 부서의 기능 조정을 위한 부서 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고등교육정책관과 직업교육정책관은 산학협력정책관, 평생미래교육국은 평생교육국으로 변경됐다. 평생교육국 산하에 있던 미래교육기획과는 인재양성정책과로 바꿔 고등교육정책실로 이관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추진단이 중심이 돼 교육부의 주요 정책들을 정합성 있게 연계해 추진해 감으로써 체계적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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