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17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17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 박구병)과 한국교육개발원은 충북 진천 소재 한국교육개발원 청사 내 중회의실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시설안전원과 교육개발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전문지원기관’으로서 미래학교 기획과 조성, 홍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5조원의 예산으로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중에서 약 1400개교 2835동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교수학습의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교육 전환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관한 △조사·연구 및 자료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지식·기술 공유 △사업 홍보 및 교육·연수 △관련 업무 협업 및 예산 분담 등을 협력하게 된다.

박구병 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교육대전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교시설만이 아닌, ‘교육’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국가적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건축·교육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양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등 모든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류방란 교육개발원 원장은 “그간 교육개발원이 다져온 교육정책과 교육시설 및 환경 관련 다양한 연구 경험과 정책 사업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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