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원사업 ‘A’, 마이스터대 선정 명실상부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
온라인강의 플랫폼 ‘아레테 시스템’ 교육 변화 대응
최상의 디지털 환경 제공 대규모 예산 투입 교육 콘텐츠 개발
비전공자 대상 AI 코딩 교육 운영 등 AI 전문인재 양성 위한 토대 마련

동의과학대학교의 아레테(Arete)홀 (사진 = 동의과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의 아레테(Arete)홀 (사진 = 동의과학대학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등급 ‘A’에 빛나는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교육부 주요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명실상부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전문대학 최초 기술 석사과정이다. 동의과학대는 부산권역을 대표해 ‘스포츠 재활 물리치료 분야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 운영 모델 구축에 돌입한다.

김영도 총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혁신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핵심기술과 역량을 대학이 갖추어 놓은 최신 교육시스템으로 녹여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축 = 동의과학대가 추구하는 혁신의 중심에는 단연코 교육이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비대면 수업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학생들에게 원활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수업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동영상 강의를 기반으로 한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아레테(Arete)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레테는 ‘최상의 행위 및 능력’, ‘탁월함’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대학 서버와 스토리지 증설, 강의녹화 셀프스튜디오 설치, 원격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비대면 수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이를 통해서 비대면 수업의 품질 향상과 학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 ‘온라인 원격 도우미 지원 사업’ 등 각종 국고 사업의 운영을 승인받아 대규모 예산을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쏟고 있다.

비대면 수업이 갖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높다. 2020학년도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 수업에 대한 학생 참여도는 89점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강의 콘텐츠 확보와 체계적인 학업역량 관리 시스템 등이 주효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내년에는 아레테(Arete)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운영을 통해 부정 방지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시험기능 구축, 학습자 중복 로그인 방지 및 IP 추적 관리 기능 강화, 질의응답 실시간 알림 기능 등 최신화된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온라인) 수업 질 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카페에서 체험실습을 하고 있는 동의과학대 학생 (사진 = 동의과학대학교)
AI 카페에서 체험실습을 하고 있는 동의과학대 학생 (사진 = 동의과학대학교)

■대학생활 적응과 코로나 블루 극복 지원 = 동의과학대는 정서‧심리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적응을 돕는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전문상담원을 상시 배치해 개인 상담 외 성격‧학업‧진로 등 다양한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울감과 불안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만큼 ‘개인별 맞춤 상담’, ‘힐링 클래스’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활용해 청년들의 내면에 쌓인 상처를 진단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집에서 받는 온라인 심리검사’, ‘비대면 심리상담’, ‘체험형 공예 원데이 클래스’ 등이 있다. 집에서 받는 온라인 심리검사는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센터 안내에 따라 자택에서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와 시간에 맞춰 전문상담사와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한 해석 상담을 받는다. 체험형 공예 원데이 클래스는 캔버스 드로잉, 라탄 스탠드 제작 등 공예 창작활동을 통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으로, 수강료 및 공예품 재료비 등 일체 비용은 센터에서 부담한다.

■AI 시대 스마트 캠퍼스로 한 발짝 =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을 쉽고 재밌게 배우는 길이 열렸다. 5월 개소한 AI 카페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별 교육이 이뤄지는 미래형 강의실이다.

AI 카페는 AI 존과 VR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존에서는 비전과 음성 인식 기반 AI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AI 자율주행차‧스피커‧드론 등 AI 기술을 접목한 각종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캡스톤디자인 AI분야 학생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대학생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미착용자 자동식별 인공지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VR 존에는 가상 재난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 기반 시뮬레이터가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헤드셋과 컨트롤러 등 VR 장비를 착용하고 태풍, 지진, 화재, 해난사고 등 각종 재난환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긴급한 재난 상황 시 위기 대처방법과 행동 요령을 안전하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기존 강의식 수업의 한계를 벗어나 비전공자 학생들도 AI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블록 코딩 기반 AI 코딩 교육을 운영하며 재학생 외에도 지역 초‧중‧고교생과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김영도 총장
김영도 총장

[인사말] 김영도 총장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한 AI 전문 인재 육성”

동의과학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점으로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해 대대적인 체질 변화를 꾀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ACE 직업교육 ACE 인재양성’이란 새로운 대학 비전을 선포했다. 각각 Advanced Competency-based Education, Amalgamative and Creative Expert의 줄임말로 ‘현장직무 중심의 선도적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초격차 역량기반 교육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대학의 핵심기능인 교육, 산학협력 그리고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 지금도 우수한 교육 성과를 창출하며 3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기술교류를 통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은 100세 시대 성인 학습자의 고등평생직업교육 참여 기회 확대에 혁혁히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스포츠 재활 물리치료 분야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역시 교육 혁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빅데이터‧XR 등 첨단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핵심 직무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분야를 직업기초능력으로 편성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공에서는 고도화 기술을 문제 해결방식으로 익힐 수 있도록 액티브 러닝 교과목을 강화했다. 또한, AI 전문 인재육성 토대 마련하고자 지난 5월 ‘AI 카페’를 개소했으며 새로운 교육환경과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교육의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학습자의 의지에 있다. 학생역량관리 시스템인‘My-Story’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입학단계부터 취업까지 자신만의(My) 이야기(Story)를 그려나가며 미래를 위한 단추를 하나씩 꿰어나가며 성장해나간다. 학생들이 자신이 꿈꿔온 미래와 목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동의과학대는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 시스템으로 보답해 나가고자 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