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중심 기술사회 구현을 위한 ‘비전 2030’ 수립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산업 맞춤 다학제 학사구조 기반 대학 플랫폼 구축
지역 산업환경 변화와 대학 특성을 살린 전략산업 맞춤형 융복합 인재 양성
지역 산업체와 산학협력 체계 고도화, 취·창업 지원 등 대학 경쟁력 강화

제주한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학생들 (사진 = 제주한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와인 소믈리에 식음료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한라대학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는 대학 핵심역량인 인문역량, 혁신역량, 자기주도역량,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융·복합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Learning 5.0 기반 역량강화 전공‧교양‧비교과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배출하기 위한 ‘제주한라대 역량인증제’ 를 개발했다.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의 역량기반 모델링, 교육품질 성과 환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역량인증제의 성공적 도입의 기반 마련과 더불어 체계적인 학생 역량 관리와 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e-Learning 교육환경 개선… 혁신적인 교육방식 적용 = 제주한라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활성화로 원격교육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LMS 서버 확대 구축, 사이버캠퍼스 모바일 앱 개발, 교육 전산망 증설, 확내 WiFi 무선랜 확충 등 e-Learning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기존 강의중심의 수업을 탈피해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적용을 통한 통합 학습 플랫폼 구축,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등 정규 강좌 콘텐츠 개발, PBL 기반 학습, 프로젝트(Project) 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이 적용된 수업들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과별 특성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실습기자재 확충 및 실습실 교육환경 개선, 대학 전체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재정투자가 이루어졌다.

■지역-대학 협력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 직업교육 선도 = 제주한라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취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업환경과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취‧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지역 산학연관 맞춤형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 봉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제주한라대는 이러한 지역 사회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가족회사 발굴 및 협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학-산업체-지역사회가 원하는 실무중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산업체 취업네트워킹 프로그램,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교원-산업체 연수 지원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및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활성화 =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더 나은 성과를 얻고자 환류 활동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 전부터 교직원, 학부·학과·총학생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학사제도 개선 등 상시 사업 개선 의견수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교육의 전면적 체질 개선을 위해 교직원 및 재학생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수사례 공유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제주한라대 역량인증제도로 인증제의 장점 극대화 = 제주한라대 역량인증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고자 하는 데 있으며 핵심역량에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학습자의 대학생활 및 학업 활동에 대한 성취도와 참여 과정을 평가하고 인증해 주는 것으로 ‘성과중심형 인증제’와 ‘과정중심형 인증제’의 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역량인증제의 목표로는 재학생들의 핵심역량 기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촉진하는 데 있다. 또한 역량인증제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요구되는 역량을 탐색해 능동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역량인증제의 체계도는 대학 핵심역량 기반의 교양 교과목 성취수준을 반영한 ‘교과 P.’, 비교과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비교과 활동 P.’ 그리고 학습자의 역량 개발 기초가 되는 핵심역량 진단 검사 참여를 높이기 위한 ‘핵심역량 진단 참여 P.’ 3가지로 나눠서 핵심역량종합지수 산출한다.

김휴찬 제주한라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이 재학생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한라대학교)
김휴찬 제주한라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이 재학생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한라대학교)

■‘명품 호텔경영학’ 가르치는 제주한라대…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갖춰 = 제주한라대는 전문학사 학위과정(2년제)과 학사 학위과정(4년제)을 함께 운영하는 전국에서 처음 승인된 대학이다. 그중에서 국제관광호텔학부 호텔경영학과는 대학의 대표적인 4년제 학과로서 재학 인원이 445명에 이를 정도로 단일 학과로서는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재학 인원의 규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방법과 교육 운영에 있어서 혁신적 기법을 적용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다는 점에서 우수학과로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의 제주한라대 호텔경영학과가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2015년 처음 학과가 개설되고 3년 이내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어트랙과정을 개설하고 온라인 강의 교육을 선구적으로 시행했다. ‘K-에듀’ ‘K-대학’을 위한 발빠른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행동한 노력이 빛을 발해 뉴노멀시대의 교육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됐다.

둘째 제주한라대 호텔경영학과는 특급 호텔 수준의 시설에서 현장감 높은 실습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실력을 증진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객실, 식음료, 연회에 최적화된 특급 호텔 수준의 실습 시설에서 실습이 이루어지며, 방학 중에도 단기 현장실습과 학기제 현장실습을 통한 현장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는 관광도시로서 국내 최고의 5성급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호텔이 밀집한 곳이다. 호텔경영 교육에 있어 최적이자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최상의 조건을 지녔다. 제주한라대는 제주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관련 산업체 인사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셋째 제주한라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경영학과는 코로나19 이전 5년 통합 어학연수 프로그램 최다 참가 학과이기도 하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학생의 선택사항이다.

‘중국 남개대학교 2+2 프로그램’은 1~2학년은 본교에서 수학하고, 3~4학년은 중국에서 유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졸업 시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교 3+1+1 프로그램’은 1~3학년은 본교에서 수학하고 4학년과 대학원 1년 과정은 미국에서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학사학위와 미국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호텔경영학과는 전공 교육뿐만 아니라 전공 교육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호텔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역할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브 버스(Love Birth) 동아리’는 ‘사랑을 싣고 가는 버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두 개의 의미를 담은 동음이의어로 호텔의 돌잔치 연회에서 착안해 지역의 소외된 아동을 위해 찾아가는 생일 파티 콘셉트의 봉사 동아리이다. 러브 버스 동아리는 지역 대학별 동아리 평가에서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언론에 보도될 만큼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더불어 호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역할로 H호텔 및 S호텔과의 산학협력 사례를 들 수 있다. H호텔과는 수영장에서 폐기되는 타월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의 아이콘인 돌고래 인형을 제작하고 호텔 내 그린 카드(Green Card: 호텔에 2박 이상 숙박 시 침구 미교체를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 캠페인 운동의 일환) 동참자에게 제공했다. S호텔에는 화재나 비상시에 대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브로슈어를 개발해 객실 내에 비치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상생 및 문화발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와인 소믈리에 교육과 바리스타 교육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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