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최적화 인프라 확충
재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자기주도학습공간 그룹스터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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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가현 기자] “대학교 재학 당시, 정규수업에 더해 동기들과 참여한 비교과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취업 역량을 끌어올린 덕분에 지금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답니다. 코로나19 시국이지만 후배님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목표로 하는 진로를 꼭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실내건축 현장에서 땀을 쏟고 있는 정성환 씨(국보디자인, 25)가 하계방학 중인 후배들을 응원하며 전해온 메시지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팬데믹 상황을 야기했고, 대학 교육에도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면·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됐고 학생들은 취업 한파로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 학업은 물론 취업 진로를 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애로를 극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과 함께 ‘비대면 온택트(Ontact) 학습’의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을 가동해 코로나19 한파를 극복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면서 신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지닌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최적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 영진전문대 재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DOC 플랫폼’ 구축과 ‘자기주도형 학습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역량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자기주도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영진전문대는‘DOC(Duplex Online Class) 플랫폼’을 완비해 재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했다.

‘DOC’는 원격 교육통합관리시스템(Y-LMS) 및 자기주도학습공간 구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 증대와 원격교육의 병행을 통한 학습 방법의 다양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체 개발한 학습관리시스템(Y-LMS)을 구축·운영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Y-LMS는 △실시간 화상강의 △모바일 문서 호환 뷰어 △다국어 기반 이러닝 수업 등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교수활동 지원 기능으로는 △PC·스마트기기 사용 수업툴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등 다양한 수업 모델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학습데이터 수집 △저장 및 학습활동별 진도체크 기능도 더해져 수요자에 맞춘 ‘쌍방향 원격 교육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한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과제 중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 효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기주도형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학습 문화 변화에 따른 1인 학습 공간과 학생들의 팀 구성 및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 등 ‘스마트 학습공간’을 완비했다. 여기에 더해 유아수업행동분석실 인공지능빅데이터실습실 등 ‘첨단 실습 공간’도 오픈했다.

■학업·취업 역량 업(Up), 다양한 자율학습 프로그램 = 영진전문대는 학생들 스스로 학습 동기부여와 취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혁신지원사업 주관 프로그램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다수의 대회와 공모전에서 수상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전공심화 학습, 기초학습 강화,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YAP △백호튜터링 △취업역량강화 캠프 등이 있다.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 Yeungjin Advanced Program)’은 2020학년도 기준 175개 과정에 2천6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전공 분야 심화학습을 도모하는 ‘YAP’는 △자격증 취득 △어학 능력 향상 △대외 공모전 준비 등을 주제로 방과 후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해 취업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한 학생들은 대외 각종 대회와 공모전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8회 대학생 전시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라이브 코스 요리 부문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0 제7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 ‘제1회 전국 창의 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해마다 출중한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자율학습의 다른 한 축은 학생들 간 학습공동체 팀 결성을 통해 학습 능력이 앞선 튜터 학생이 배움을 원하는 튜티 학생을 지원하는 ‘백호튜터링’이 있다. 2~5명 튜티가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향상 △팀 구성 △관심 분야 자율적 학습을 하는 형태다.

올 1학기에는 코로나19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학생들 상호 간 자율학습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는 29개팀 130명이 참여했다.

올 1학기 ‘백호튜터링’에 참여한 ‘전기의 근원’ 팀 박근원 튜터(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년)는 “입학 전 직장에 다닌 경험이 있어 취업을 위한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노하우를 동기생들에게 전했다. 이를 통해 튜터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을 되새기고, 공부하는 자세나 여러 지식을 배우면서 저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백호튜터링’은 영진전문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취업역량강화 캠프’에서는 △산업체 인사담당자 초빙특강 △취업에 성공한 선배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희망 취업처 수요조사를 통한 취업처의 직무적성을 기반으로 한 모의 직무적성검사 실시 후 해당 기업의 입사지원서류 작성법 및 면접스킬 향상 교육으로 취업 성과를 도출한다.

■해외 취업 특급 도우미 GET(Global Employment supporT) 센터 = 2019년도 혁신지원사업으로 구축한 ‘GET(Global Employment supporT)센터’와 ‘화상면접시스템’은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들에게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분위기 속에서도 영진전문대에서 인재를 선발하려는 해외 기업의 러브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GET센터’는 △해외 기업의 화상 면접 △해외 기업 인사와의 실시간 취업 상담 △ 해외 취업 면접을 위한 △모의 화상 면접을 지원한다. 이것을 통해 2020학년도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20개사에 84명이 면접을 가졌고, NTT Communications 등 66명이 채용 내정을 받았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에서 해외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185명을 취업시켜 국내 전문대 중 해외 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반대를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교육부 2020·2021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전국 1위의 위업을 이뤄냈다. 해외 취업자의 취업 회사를 보면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에미레이츠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 역시 톱클래스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해외 취업은 603명,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5년 평균 취업률 80.1%… 취업 명성 이어간다 =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 창안과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있는 영진전문대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평균 취업률 80.1%을 달성했다.

사반세기 동안 올곧게 펼쳐 온 ‘현장 맞춤형 교육’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동량지재(棟梁之材) 배출의 산실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質)적 수준도 크게 향상해 최근 5년간(2015~2019년)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에 225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 336명, SK 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52명을 취업시켜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임을 입증했다.

영진전문대의 혁신지원사업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세부 전략적 혁신과제들은 ‘C·S·I edu 3.0 전략’을 통해 추진전략별 세부 사업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C·S·I edu 3.0 전략’이란 혁신 요소인 주문식 교육(Customized education)과 구성주의(Structuralism education) 전략을 기반으로 I(Innovation education) edu 3.0 전략을 통해 혁신과제들의 세부 추진 항목을 구체화하는 전략이다.

‘I edu 3.0 전략’은 세 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I edu 1.0(교육) 전략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 운영 △I edu 2.0(산학협력) 전략을 통한 학생들의 취·창업역량 강화 △I edu 3.0(글로벌) 전략을 통한 국제주문식 교육 및 글로벌 취업 지원 거점 조성을 이뤄나가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계열학과 및 사업수행 부서별 체계적인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성과에 대한 환류 및 보상체계를 정립해 전 구성원이 동참해 대학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인사말]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융합과 다양성 겸비한 톱클래스 인재 양성 대학”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영진전문대는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혁신지원사업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인재 배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로 계열학과를 개편하고, 사회적 실무 분야 인재 요구에 부응하는 학과를 신설한다.

구체적으로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 △AI·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 △미래자동차설계과 △AI로봇자동화과 △반도체 계열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첨단 신기술 분야에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인력(Contents Creator) 양성을 위해 △만화애니메이션과 △펫케어과 △조리제과제빵과 △뷰티융합과를 신설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앞으로 우리 대학이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뉴노멀 사회’와 기술·산업·국가·경제가 사라지는 ‘글로벌 노마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 활동을 잘하는 대학’, 융합과 다양성을 겸비한 ‘톱클래스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최 총장은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외환 위기에서도 IT산업을 일으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도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등 ‘위기 극복’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왔다”며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회인들이 좌절하지 않고, ‘영진’과 함께 지금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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