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시대 ‘고등직업교육 평생직업교육대학’ 체제 전환
VR존·3D존·드론존·미디어존 운영…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공유

가톨릭상지대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
가톨릭상지대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

[한국대학신문 이가현 기자]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신동철)는 개교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남다른 경쟁력과 혁신을 통해 대·내외로 인정받는 ‘속이 꽉 찬 강소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에서 ‘대한민국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236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학위 및 비학위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대학 체제를 구축했다.

대학 체제 전환과 함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립하면서 가톨릭상지대는 2018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전국 전문대 중 상위 64%(87개 대학)에 포함되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정원 의무 감축 없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2019년에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사업과 ‘후진학 선도형(3유형)’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경상북도 ‘전문대학 취업역량 지원사업’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이해증진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들을 이뤘다.

이처럼 무한 경쟁 시대 남과 다른 오늘을 준비하고 내일을 앞서가기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톨릭상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 구축 = 가톨릭상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를 2020년 7월을 구축해 오픈했다.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는 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융합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개방형 공동실습장’으로서 창의 융합형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다.

현장 전문기술과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3D·드론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미디어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구조와 기술, 직업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가 요구되는 가운데 스마트러닝팩토리는 기존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직무능력 향상’과 창의력 개발 중심의 ‘혁신융합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는 △VR존 △3D존 △드론존 △미디어존 등 4개의 존과 함께 매체 및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보는 △메이커스페이스로 구성돼 있다.

‘VR존’은 특정한 공간이나 상황을 VR 콘텐츠로 개발한 후 기기를 통해 실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실감 나는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신 교육용 VR 세트와 모니터 등의 장비를 갖췄으며 간호·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직무를 여러 가상현실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3D존’은 3D프린터와 UV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3D프린팅의 설계와 출력을 통해 ‘자기 주도적 설계 학습’과 ‘개인 맞춤형 프로토타입 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미디어존’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 및 영상편집을 위한 전문공간이다. 1인 미디어 촬영 세트와 워크스테이션, 고프로 등 최신의 촬영 및 편집 장비를 갖추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미디어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드론존’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드론 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드론조정시뮬레이터 등 최신 장비를 갖췄고 방제, 방역, 영상촬영, 수색 및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사물이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레이저 조각기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춰 놓은 공동 작업 공간이다. 또한 시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나 지식, 기술 등을 공유하는 복합 공간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열린 공간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산업체와 예비창업자 등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미래의 새로운 형태의 ‘유망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미래 인재상’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산업체와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산학협력은 물론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일자리 창출로 인한 ‘고용 확대’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드론교육센터 오픈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드론 산업은 군사 및 정찰용 드론 산업에서 △통신 △물류 △농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 가치가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중요해짐에 따라 산업별 기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드론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드론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격증을 취득 한 사람들에 대한 산업체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양질의 드론 교육과정’을 운영해 드론 교육을 선도해 나가고자 2019년에 ‘드론교육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드론교육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아 △드론 조종 △장비 운용 기술을 배워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드론 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지역 향토 산업에 △드론 기술 적용과 방제 △방역 △영상 촬영 △수색 및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상의 이론 및 실기교육장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교육과정 △교관양성 △드론 협회 조종 교육 △농업용 방제 교육 △방제 지원 △체험 드론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드론교육센터의 강점은 ‘저렴한 교육비’다.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비싼 수강료로 교육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어 타 교육기관보다 저렴한 수강료를 책정해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자체 및 산업체와 협력 구축 = 가톨릭상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차세대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 및 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안동시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성인학습자 및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코딩 △3D 분야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기관은 지역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에 대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인사말] 신동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전문 인재 양성 50년 지역·국가 발전 선도”

신동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신동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가톨릭상지대는 경북 북부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1970년 ‘셀린, 안젤린, 아녜스’ 세 수녀의 소중한 신념으로 설립된 전통과 역사가 깊은 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다.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가톨릭상지대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실’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전문 직업인 양성’을 대학 사명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해 왔다.

전문직업인의 교육 요람으로 가톨릭상지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언제든 원하면 최신 기술 및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고자 한다.

가톨릭상지대는 남다른 역량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인증기관 선정’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철 총장은 “시대 흐름과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전문 직업교육의 내실과 차별화를 갖춘 대학으로 성장했다. ‘창조적 발상’과 ‘새로운 지식’을 기반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된 가치의 실현’과 ‘고귀한 사명’으로 전문 인재 양성의 50년의 길을 걸어온 가톨릭상지대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전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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