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세종·충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출범식 개최
170여 개 기관 참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

사진= 충남대
사진= 충남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출범식이 7일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전·세종·충남 광역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총괄대학인 충남대 등 24개 참여대학, 지역협업 위원, 참여기업 및 기관, 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지난 5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와 충남대 등 24개 대학, 현대자동차 등 81개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3개 기관 등 총 170여 개 기관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대세충 혁신플랫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됐다.

‘대세충 혁신플랫폼’에는 올해부터 5년 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매년 686억 원, 총 3430억 원이 투입된다.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개발과 모빌리티 ICT(정보통신기술)를 핵심 분야로 △지역 인재 양성 △기술 경쟁력 제고 △산업전환 등의 기업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24개 대학은 대세충 혁신플랫폼의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을 통해 연간 7000명의 핵심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 중 3000명의 인재가 취업 및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세종 공동캠퍼스(충남대·공주대·한밭대 등 입주)’ ‘인공지능(AI) 공유대학’과 연계해 향후 교육·연구·창업 등을 위한 시설·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유대학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공유대학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모빌리티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과 모빌리티 ICT를 핵심 분야로 지역인재 양성, 기술 경쟁력 제고, 산업전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개방과 연계·협력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은 물론 국토 균형 발전, 한국형 뉴딜의 완성,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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