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인문대학 철학과 천현득 교수를 선정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인문대학 철학과 천현득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암곡학술상은 2016년 9월,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10억원의 학술기금으로 조성된 학술상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과학의 역사와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신승일 박사의 뜻을 받들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됐다.

천 교수는 과학철학자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를 모색하는 등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서울대 두산인문관 보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 교수는 이날 ‘토마스 쿤, 미완의 혁명’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