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교수
오영교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역사문화학과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사업비를 지원받아 한국학 연구·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국학계의 학술적 성과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고 새로운 한국학 교육콘텐츠를 확산해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연구팀에 대해 각각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국학진흥사업이다. 각 주관연구기관은 온라인 강좌를 개발해 해외에 보급하고 영문 연구서, 소스북 등을 출판하게 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역사문화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오영교 교수)은 ‘역사와 민속’ 부문에 선정됐다. 역사문화학과 연구팀은 ‘보편 인문학적 소통을 위한 글로벌한국사 – 해외수요에 기반한 통합형 커리큘럼’이라는 아젠다에 입각해 해외 한국사 교육, 연구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에 기초해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오영교 교수(역사문화학과)는 “한국학 분야에서 전대미문의 대형 사업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수도권 밖에서 유일하게 주관연구기관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을 통해 한국학 특히 한국사 교육의 글로벌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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