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사고력 등 융·복합 역량 갖춘 콜라보 인재 양성 주력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 취득… 등록금 1학년 전액, 2~3학년 50% 지원

동의대 전경
동의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교육혁신을 단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6년 프라임사업 대형 유형, 2017년 LINC+사업 등 정부의 굵직한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도 구축하고 단과대학과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이 같은 변화와 혁신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받아 지난해 ‘부산 인공지능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개소했다. ICT연구센터는 지역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8년간 187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불리는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과제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동의대는 미래 시대를 위한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 양성 주력 = 동의대 인재상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다. 단순히 기술과 전공 역량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기초소양, 창의력과 사고력을 고루 갖춘 통섭형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인문계열 등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코딩 교육을 기본 교양으로 추가했다.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인문학적 소양과 협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쓰기와 독서의 기초교양을 필수화했다. 전공교육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현장 중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의대는 미래 융합사회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동의대만의 특화된 콜라보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콜라보교육시스템은 전공과 교양 수업을 비롯해 교수·학습법, 비교과 프로그램과 활동, 진로와 취·창업 교육, 학사관리까지 하나로 묶은 시스템으로 동의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공동체와 함께 빛을 발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헌혈, 지역사회 봉사, 동아리 활동 등 참여와 협력도 강조하고 있다. 비교과 통합 마일리지 특별학점과 장학금을 신설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봉사 프로그램과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산업 견인 = 동의대는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 신기술과 신산업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대학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정부의 연구과제와 지원사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소장 이원재)와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소장 권현주)는 교육부가 대학의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두 센터는 연구장비 구축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6년간 각각 39억 원과 3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LINC+ 사업을 통해서는 산학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산업여건, 미래 기술동향, 대학의 역량평가를 바탕으로 한 쌍방향 산학협력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수요 맞춤형,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학사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으로 유망기술 창업 연구소 기업을 발굴하며 창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인공지능학과 신설, 조기취업형 전원 수시 선발

동의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4013명의 86.6%인 3476명을 모집한다. ICT공과대학에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되고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인원 100명을 수시에서 전원 선발하면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늘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실적위주전형의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방법에서 고교 졸업예정자는 진로선택과목이 2과목 이내에서 반영(한의예과 제외) 하고 국어·수학·영어 교과 해당 과목에 등급별 점수의 5% 가산점이 없어진 점이다.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고교과(1860명), 지역인재교과(10명), 특성화고(84명), 기회균형(114명), 농어촌학생(143명, 정원 외), 특성화고동일계(53명, 정원 외) 전형에서 22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전형절차에 참여해 지원자의 소질과 적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우수자(441명), 지역인재종합(401명), 성인학습자(1명), 재직자(79명, 정원 외), 조기취업형계약학과(100명, 정원 외) 전형이 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고교 재학기간의 학교생활을 토대로 인성(20%), 학업역량(40%), 전공적합성(40%)을 정성·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4~6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평가한다. 지역인재종합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는 실기우수자(159명), 경기실적우수자(11명), 체육특기자(20명) 전형이 있다. 실기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30% 실기 70%, 경기실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출결 포함) 30%, 서류(경기실적) 70%, 체육특기자전형은 학생부교과(출결 포함) 30%, 서류(경기실적) 50%, 면접 2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일반고교과전형의 유아교육과·경찰행정학전공·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한의예과와 지역인재교과전형의 한의예과는 수능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이외의 학과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동의대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되고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지난해 개설했다. 스마트호스피탈리티학과(30명), 미래형자동차학과(40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30명) 등 3개 학과에서 모집정원인 100명을 수시에서 모두 선발하며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요소는 서류(학생부) 70%와 면접 30%이며 타 전형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1-890-4380~9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de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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