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을 수상한 박선애 씨(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우수상을 수상한 박선애 씨(사진=춘해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에 재학 중인 박선애 씨(간호학과 3)가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에서 주최한 ‘2021년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16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49개 전문대학에서 총 326개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에 1명, 최우수상에 3명, 우수상에 5명, 장려상에 10명 등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 씨는 ‘작은 거인’이라는 주제로 정영순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의 '소화기 간호' 수업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했다. 박 씨는 51세의 간호학과 만학도로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했다가 담낭제거수술을 계기로 보건의료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 후 간호조무사로 1년 근무하다가 간호학과 진학을 결심하고 춘해보건대에 늦은 나이로 입학했다.

박 씨는 에세이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난이도가 높아지며 어려움이 있었다. 정 교수의 ‘소화기 간호’의 수업을 들으며 실제 임상에서의 핵심적인 부분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수업자료와 퀴즈과제 등으로 수업에 대한 흥미가 늘었다. 매번 기대를 하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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