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52명 응시, 14개 고사장에서 동시 시행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로 중증 장애인 1명 응시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1일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서울시 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43명, 중졸 855명, 고졸 3654명 등 총 485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1명, 재소자 20명도 시험을 본다.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사전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도 진행된다.

시험실에는 오전 8시부터 입실할 수 있으나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이 진행되는 만큼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응시자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기 위해 고사실 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했다.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하고 고사장을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합격 여부는 30일에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한 검정고시 시행을 위해 시험일까지 소모임, 밀집 장소·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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