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인간의 도리와 우주의 이치 추구’를 의미하는 ‘동의지천(東義知天)’ 건학이념 아래 1972년 설립됐다. 대학은 지난 반세기간 실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육성해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앞서 제시했다. 현재는 고등직업교육 선도 기관으로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대학 = 동의과학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번 평가는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대학’을 가려내기 위한 주요 지표다.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학 지원 사업으로 동의과학대를 비롯한 전국 8개(컨소시엄 대학 포함) 전문대학에서 먼저 시범 도입된다. 선정된 대학은 전문대학 최초로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5년간 최대 60억여 원을 지원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명품 취업 실현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대응 온라인 콘텐츠 강화 =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 분야, 특히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학은 비대면 강의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해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아레테(Arete)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레테는 ‘최상의 행위 및 능력’ ‘탁월함’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고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또한 대학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증설하고 강의 녹화 셀프스튜디오 설치, 원격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비대면 강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 ‘온라인 원격 도우미 지원 사업’ 등 각종 정부 사업의 운영을 승인받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 하고 있다. 

대학교육의 품질 향상은 학생역량과 직결된다. 지난해 대학의 보건계열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95.6%다. 특히 응급구조과는 5년 연속으로 응급구조사 1급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졸업생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은 부산권역 전문대학 평균을 웃도는 84.7%를 기록했다. 

■ AI 시대 ‘스마트 캠퍼스’로 한 발짝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교육환경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은 AI​교육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학과마다 학생들의 직무역량과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2019년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대학 창조관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최첨단 장비와 함께 실무진이 직접 나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강의실인 ‘AI Cafe’를 대학 산학협력관에 개소했다. AI존과 VR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존에서는 비전과 음성 인식 기반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체험해볼 수 있다. AI 기술 접목은 취업 지원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불과 몇 초 만에 지원자의 성향과 항목, 내용의 적합성, 역량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합격 여부를 제시해 채용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바이오생명제약과와 창업학부 신설 = 대학은 2022학년도에 산업 동향을 반영해 제약학부(바이오생명제약과, 한방약재과)와 창업학부를 신설한다. 바이오생명제약과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제조공정 및 품질 관리(GMP) 등의 실무교육으로 바이오 생명제약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창업학부는 소자본 점포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한 실무중심 창업 교육을 진행해 예비 창업인 육성에 나선다. 특히 창업학부는 ‘디저트카페과’와 ‘온라인쇼핑몰과’로 구성되며, 대학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정부 창업지원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이후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석사과정 운영…전문 기술 인재 고도화 양성 = 전문대학 최초로 ‘스포츠 재활 물리치료 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석사과정에는 3년 이상의 물리치료 현장경력이 있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선발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과정은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둔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학년도 수시, 정원 내 전형 학생부 성적 100% 반영

대학은 이번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99.3%인 166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일부 학과 제외)은 학생부 성적 100%(교과 성적 80%+출결 20%)에 학과별 평가 요소에 따른 부가점수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학년·학기 구분 없이 지정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5과목과 선택된 지정교과 외 5과목의 총 10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사회체육과는 체육 과목을 적용한다. 진로 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을 반영하며, 성취평가 A/B/C등급은 1/3/5등급으로 환산 적용한다.

대학은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 입시전형 절차 간소화를 위해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를 최소화했다. 간호학과·물리치료과·방사선과·임상병리과·응급구조과의 대학졸업자 전형에 한해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 점수(20%)를 반영한다.

수험생은 학과와 전형에 상관없이 최대 5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동일 학과, 동일 전형 지원은 불가능하다. 복수의 학과에 합격할 경우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의료피부미용과는 여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설계과·자동차과·전기과·AI전자과에 지원하는 여학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원 내 전형에는 일반고·특성화고 전형을 비롯해 검정고시 출신자, 국가보훈대상자와 자녀를 위한 대학 자체 기준 전형 등이 있다. 이밖에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전문대학및대학졸업자전형, 만학도·재직(경력)자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및차상위계층전형,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등이 있다. 만학도·재직(경력)자전형과 전문대학및대학졸업자전형은 입학자 전원에게 수업료의 30%를 졸업까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권자및차상위계층자전형과 국가보훈대상자 및 자녀는 전형료가 면제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선정에 따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스마트뷰티케어·스마트소재부품·스마트푸드조리과 등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단계부터 협약기업으로의 취업을 보장하며, 교육은 3학기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이뤄진다. 대학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대학과 산업체로부터 지원받는다.

■입학처 홈페이지 : ipsi.dit.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1-860-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