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 발표
2022년 모든 일반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100% 지정 운영
2023학년도 고1(현 중2)부터 고교학점제 단계적 적용

사진 = 경북교육청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내년부터 도내 전 일반계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부분적으로 학점제형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교육청은 31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행 계획에 따르면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시점부터 수업량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뀐다. 총 이수학점도 기존 204단위(2890시간)에서 192학점(2720시간)으로 완화된다. 2024년까지는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2025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 192학점 체제를 적용한다. 공통과목인 국어·수학·영어에는 최소 학업 수준을 보장하도록 지도한다. 세부 방안은 올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신설과목, 다과목 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를 실시하며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도 지속적으로 보급한다. 학점제형 공간을 위해 교과교실제, 다목적 가변형 교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학교 공간 등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교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함께 소통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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