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등록금 ‘전액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 마련
유지취업률 전국 도립대 중 최고… 공무원 시험 합격률도 고공행진

경북도립대 학생들
경북도립대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는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이다. 대학에서 10분 거리에 도청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청년 문화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 인구 10만 명의 도청 신도시가 2027년 완성되면 경북 북부권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제8대 신임총장으로 경북대 총장을 역임한 김상동 총장이 취임했다. 김상동 총장은 취임 후 ‘PROMISE 2025 비전 선포식’을 통해 ‘THE 실용적 교육을 열어가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정했다. △감동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 대학 △머무르고 싶은 대학 △이웃하는 혁신 협력 대학 △각자 개성과 진로를 열어주는 대학 등을 5대 중점과제로 발표하며 경북도립대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예고했다.

■신입생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급 = 경북도립대 학생은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지난 2018학년도에는 신입생 입학금을 없애 교육비 부담을 낮췄다. 2022학년도부터는 신입생 모두에게 연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국가장학금 말고도 경상북도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이 0원이 되는 것이다.

등록금 장학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제도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아동보호시설에서 진학한 학생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해 공립대학으로서 공공성 강화라는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든든한 공립대학인 경북도립대는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 유지취업률 전국 도립대 중 1위 = 경북도립대의 2020년 취업률은 72.8%다. 단순 취업률은 전국 평균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취업률이 아닌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유지 취업률을 봐야 졸업생들이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했는지 알 수 있다.

유지 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 후 취득한 건강보험직장가입 자격을 유지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교육부는 대학별 유지 취업률을 해마다 4번 조사한다. 경북도립대는 2020년 4번의 유지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도립대 가운데 3월(93.4%)과 6월(86.1%), 9월(84.1%), 11월(82.1%) 등 모든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경북도립대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형 일자리센터 운영 △학과 맞춤형 취업캠프 △모의 입사지원서 경진대회 △구직활동(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등) 지원비 지급 △청년 고용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경북도립대를 선택하라 = 경북도립대는 공무원 양성대학으로 유명하다. 지난 3년간 일반행정직, 사회복지직, 토목직, 소방직 등 91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2020년 대학정보 공시를 분석한 결과 경북도립대 졸업생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에 취업한 비율은 2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전문대 평균인 4.3%보다 무려 5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공무원 양성원(기숙형)’도 운영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기숙사를 제공한다. 기숙사비와 식비, 교재비, 인터넷 강의비, 성적 우수자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무료 특강과 개인 독서실도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 양성 = 경북도립대는 현장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축산과 △유아교육과 △토목공학과 △보건미용과 △생활체육과 △자치행정과(주·야) △사회복지과 △자동차과 △소방방재과 △응급구조과 △전기전자과 △군사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전공별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100여 개 산업체,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장실습도 강화해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무능력을 갖춘 경북도립대 인재는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과 도장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과는 호주 등 해외 지역까지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과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립대 자치행정과
경북도립대 자치행정과

■제2기숙사 신축으로 학생복지 극대화 = 농촌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지만 경북도립대 학생들은 전혀 불편하지 않다. 경북도립대 인근에 위치한 도청 신도시에는 대학생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 매장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이 특강 등 교육과정을 촘촘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불편할 이유도 많지 않다. 교육과정이 촘촘한 만큼 넉넉한 기숙사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학생 10명 중 6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기숙사비도 학기당 65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내년에는 최첨단 신축 기숙사도 완공된다. 대지면적 8만 307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신축 기숙사가 완공되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했어도 대학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사는 학생들은 매일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할 수 있다. 경북 영주·안동·점촌·상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와 구미, 청주, 서울에 사는 학생들이라면 매주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통학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대학,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대학 = 대학이 학생들에게 받은 금액과 비교해 대학이 학생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지표가 ‘교육비 환원율’이다.

경북도립대 2020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보면 이 대학 교육비 환원율은 673.5%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받은 것에서 해마다 6배 이상을 돌려주고 있다는 의미다.

대학의 취업률과 교육비 등 대학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경북도립대는 공립대학인 만큼 재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졸업 후 학자금대출에 발목 잡히지 않고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역사는 짧지만 명싱상부 명문 공립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여러 국책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고 있다. 또한 신도청 시대 중심대학으로서 경북도청 발전 전략의 싱크탱크, 지역공동체 허브 기능 등 공익적 역할을 봤을 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김상동 총장은 “성공적인 학생 우선 정책과 역동적인 학습환경 조성,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경상북도와의 소통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미래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산학협력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립대 토목공학과
경북도립대 토목공학과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서 302명 선발

경북도립대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 1차에서 신입생 302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290명, 정원 외 12명 등을 선발한다.

학과별 수시 1차 정원 내 전형 선발인원은 △자동차과 31명 △소방방재과 26명 △토목공학과 19명 △전기전자과 20명 △군사학과 22명 △응급구조과 20명 △보건미용과 22명 △축산과 19명 △자치행정과 주간 17명, 야간 14명 △사회복지과 26명 △유아교육과 31명 △생활체육과 23명 등이다.

■입학 홈페이지 : www.gpc.ac.kr/entrance
■입학 상담 및 문의 : 054-65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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