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학생 하나되는 프로그램 실현
복수전공 취득 가능 ‘미래산업인재학부’
109개 기업 공동참여하는 5개 전공 운영
사회맞춤형 ‘멀티 플레이어’ 양성 주력
새로운 산업 트렌드 반영 교육방식 혁신
온·언택트 대비한 통합 교육과정 설계
지역사회와 연계 일자리창출 협력 확대
코로나19 취업난 속 돌파구 역할 ‘톡톡’

E-Mobility 특성화 인력 양성 (사진제공=한라대 LINC+사업단)
E-Mobility 특성화 인력 양성 (사진제공=한라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LINC+사업단은 지난 5년 동안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성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디지털 융합기술 사회맞춤형 멀티플레이어 인재 양성’의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연결했다.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대학 모델로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회맞춤형 교육 실현 = 한라대 LINC+사업단은 학교, 기업, 학생이 하나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현했다. 학교는 실무맞춤형 인프라와 교육진행, 기업은 실무맞춤형 교육과 채용, 학생은 맞춤형 진로역량강화에 매진한다. LINC+사업단은 AIM 4.0 사회맞춤형 멀티플레이어 비전을 가지고 있다.A는 학교(Advanced Scholarship), I는 기업(Industry 4.0), M은 학생(Multi Player)을 의미한다.

실무교육운영에 LINC+사업단은 미래산업인재학부를 운영하고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맞춤형 교과를 이수한 후에는 제1전공과 제2전공인 미래산업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미래산업인재학부는 5개의 전공을 개설하고 있으며, 총 109개의 기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미래산업인재학부 전공은 Open Source전공, Social Media전공, Architectural Data전공, Wellness Tourism전공, 그리고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Smart Mobility전공을 추가했다.

Open Source전공은 오픈소스 플랫폼, 임베디드 시스템, 메카트로닉스 산업 분야의 내용을 가지고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참여학과는 전기전자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다. Open Source를 활용한 전자전기 융합기술, 자동차 부품기술, 메카트로닉스 및 의료기기 융합기술 등에 교육을 진행한다.

Social Media전공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네트워크망 관리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학과는 정보통신소프트웨어학과, 광고영상미디어학과가 속해 있다.

Architectural Data전공은 BIM기반, 3D프린트, VR 교육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참여학과는 건축학과가 단일학과로 참여하고 있지만 융합의 분야로 볼 수 있다.

Wellness Tourism전공은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관광경영학과가 속해 있으며 호텔관광마케팅, 관광경영, 지역관광개발, 지역스포츠 등을 학습한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정으로 추가된 Smart Mobility전공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참여학과로 속해 있다. 자율주행, E-mobility 관련, 구조설계, 구조해석, 엔지니어링, 기계가공, 제어기술 Iot 등 융합 학문 교육과정으로 설계돼 있다.

■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 한라대 LINC+사업단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산업 수요와 새로운 산업시대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방식의 혁신, 혁신적인 교육공간(현장 미러형 실습공간)을 중심으로 사회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야 학생들의 취업난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실무형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온·언택트를 대비한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업과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과 동일 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메타버스 형태의 실습실을 구축할 수 있다면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Mobility 특성화 인력양성 = 한라대는 각 전공별로 지역사회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을 협력하고 있다. 한라대는 2021학년도부터 학사개편을 진행했고, 그중 스마트모빌리티 특성화를 통해 강원, 그리고 원주권 내 자동차부품 산업 및 이모빌리티 산업과 학교와 연결되고 있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은 이미 한라대 산학협력관 내 입주했다. ‘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와는 이모빌리티 아카데미를 LINC+사업과 연계해 한라대 미러형 실습실에서 재직자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강원형 일자리 사업선정이 강원 횡성에 유치되면서 참여기업인 ㈜디피코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의 인프라가 강화됐다.

㈜디피코에서는 학생들의 원활한 실험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포트로’ 차량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현재는 사업과 인재의 연결이 중요한 시대, 앞으로 대학과 산업은 더욱 더 인재협력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원주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 산업’에 변화가 이뤄져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혁신 지원센터를 한라대 캠퍼스 부지를 활용해 구축할 계획이다. 1층은 시제품 생산, 2층은 부품 설계를 위한 디지털 트윈, 3층은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라대 LINC+사업단은 신산업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인력양성을 도모하려고 한다.

김응권 총장 (사진제공=한라대 LINC+사업단)

[인사말] 김응권 총장 “산업계의 변화 적시에 반영, 산학협력 넘어 ‘산학일체’ 실현”

한라대는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육영의지인 인·의·예·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통한 미래지도자 육성과 고도산업 사회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 육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설립 이래 많은 졸업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략적 특성화·학사구조 개혁·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 및 산업 트렌드에 적응하고 주도할 수 있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INC+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은 사회와 산업계의 변화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학과 운영으로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도 선정돼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력 양성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LINC+사업 협약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대외 경진대회를 진행함으로써 현장 적합성이 높은 인력 양성 체제가 구축돼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rogram)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국가 소프트웨어 인재 및 자율주행 분야 실무 인력 양성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나아가 강원 상생형 일자리사업 성공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이모빌리티 기업 지원, 산학공동연구, 기술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의 미래개척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해 대학의 비전인 ‘학생성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발전의 원동력은 대학 전체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LINC+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적, 물적 기반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지역사회, 산업체가 지역혁신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가 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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