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출범… 16일 축하공연
장애인 단원들로 구성, 장애인식 개선 앞장

학교기업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설립 축하기념 하모니카 공연을 펼쳤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는 이달 초 학교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대표 전재현)의 설립 축하 공연이 16일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앙상블은 아름다운 하모니카 선율로 민요, 팝송, 클래식, 퓨전국악, 가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애니 로리’를 시작으로 ‘할아버지의 11개월’, ‘You raise me up’,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을 차례로 연주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09년 대구 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단원들로 구성돼 창단했다. 장애 학생의 재활치료와 특기 개발을 위한 작은 동아리에서 시작해 2018년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분야 학교기업으로 전환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10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초·중·고교,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연주를 이어가며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