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까지 작품 공모, 총 상금 1천만원

인제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한국시조협회와 함께 ‘제1회 인제 국제시조공모전’을 연다.

시조는 문학과 음악이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진 예술장르다. 공모전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700년 전통의 시조를 전 세계에 알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 승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 부문은 일반부, 학생부(초·중·고), 외국인부로 나뉘며 주제는 일반부와 학생부는 가족과 가을, 외국인부는 가족과 생명이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총 33명에게 인제대 총장상, 경상남도 교육감상 등과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일반부 대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시조 시인 등단 기회와 한국시조협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인부 대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제대 한국어문화교육원 교육과정을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박재섭 지역연계협력본부장은 “시조는 어느 예술 분야보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다”라면서 “전 국민이 즐겁게 시조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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