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자주적 능력과 포용적 인격을 갖추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을 목표로 ‘지적 유연성 함양 교육 혁신’,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의 3가지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 유연성 함양 교육 혁신’을 위해 다전공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을 지향하고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특성화 교육을 강화했다.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로는 학생 개인의 특성과 학습능력을 고려한 학습지원과 입학에서 졸업 후 진로개발 단계까지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목표지향적 맞춤형 학생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 캠퍼스 및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 혁신을 달성했다.

강남대는 혁신지원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창의적이고 전문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프로젝트 및 실습 교과목 확대를 통해 현장 실무 체험 기반을 확대하고, 복지와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특성화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며, 다전공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문제 해결 중심의 융·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의 신속한 전환과 적극적인 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한 노력은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강남대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 다전공 이수 확대·의무화로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 = 강남대는 다전공 제도를 활성화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2개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으로는 17개 연계전공, 1개 융합전공, 4개 자율설계전공이 편성돼 있으며 이중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개 연계전공, 2개 창의전공, 1개 자율설계전공이 신규 개설됐다.

또한 다전공 제도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지도 제도로서 ‘Academic Advisor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9명의 전담 교수를 Academic Advisor로 배치하고, 상담·관리체계 매뉴얼 제작 및 워크샵 실시를 통해 제도를 정비했다.

그 밖에 학생 스스로 본인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을 개선하고 상담을 강화했으며 그 성과로 학생 참여율이 2019년 4.9%에서 2020년 23.9%로 향상됐다.

또한 전공 또는 계열 간 전공 교과목 상호 인정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해 학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전공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원하는 전공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다전공 이수율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약 37%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이수율 또한 2018학년도 19.8%에서 2020학년도 23.3%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한 Wel-Tech 기반 특성화 강화 =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강남대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대는 지역사회 내 노인 또는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화성시치매안심센터, 용인강남학교, 기흥노인복지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에 Wel-Tech 리빙랩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Wel-Tech 아이디어 공모전, Wel-Tech 연계 산학협력 포럼, 라운드 테이블,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관·학 협력에 기반을 둔 복지기술 융합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와 테크놀로지’, ‘인공지능의 이해’ 등 7개 특성화 과목을 개발해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SW 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튜터링 서비스를 운영해 모든 학생들이 ICT 기반의 융합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 소규모 독립 연구 결과물의 대외 수상과 학생들의 복지기술 아이디어를 구현해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 편의성을 높인 사례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강남대는 특성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실천하고 있다.

■ 목표 지향적 맞춤형 학생지도 강화 = 고등학생 시기와는 달리 개인의 자율성이 커지는 대학생 시기, 많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강남대는 학업중단 위험 지표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대의 ‘ABA-Learning+ 교육체계’는 학업성취도, 대학 생활 적응, 참인재 핵심 역량 등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해 학습자 특성을 진단하고 이에 기반해 All 교육(일반교육), Before 교육(예방교육), After 교육(사후집중교육)의 3단계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년 1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ABA-Learning+ 교육체계에 따라 지도를 받았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메커니즘을 적용한 KNU 참인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학생 지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성적 향상률도 매년 60% 상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교육 혁신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 강남대는 성공적인 교육 혁신을 위해 필요한 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원격 수업 수요의 급증을 반영해 서버 시스템을 신‧증축했으며 액티브러닝을 위한 다목적 강의실, 추적식 카메라 시스템, 강의 제작 스튜디오 등을 새롭게 구축해 이러닝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했다.

그 외에 교육 기자재 확충, 강의실과 실습실 냉난방시설 및 LED 전등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학습과 소통의 공간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생성공센터, 러닝앤힐링존, 세미나실 등을 확충했다. 이러한 교육 환경 개선의 노력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시설 만족도는 지속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인사말] 윤신일 총장 “수도권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교육 실효성 높이는 질적 혁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이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복지와 ICT융합을 선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중장기발전계획을 중심으로 교육투자 확대와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에 힘 써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우리 대학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이어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수도권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2주기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이 부여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우리 대학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된 1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교로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을 마련했습니다. 2주기 혁신지원사업은 우리 대학이 중장기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회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으로서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주기 혁신지원사업은 ‘지역과 함께,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의 비전 아래 ‘대학의 체계적 관리’와 ‘공유·협력 기반의 대학 혁신 지원’ 2개 전략으로 추진됩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대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 현황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 사회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질적 혁신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또한 본교 비전인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에 걸맞도록 공유·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