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숙사 수용률…기숙생 위한 교과‧학습‧생활‧진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해양 특성화 대학에서 실시하는 융‧복합 실무 교육
진로 개발과 실현까지 책임지는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Ocean-CTS’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완벽 대비

한국해양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미래해양산업을 선도하는 해양특성화 창의‧융합 인증 브랜드 구축’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해 2021년 3년차를 맞았다. 한국해양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해양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 인성 함양을 위한 생활-학습 통합커뮤니티 조성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 ‘내 생애 처음 만나는 해양, 해대인’, 한국해양대 기숙형 교육프로그램 = 한국해양대는 대한민국의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다. 광역시 소재 국립대학교 중 기숙사 수용률이 약 41.8%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지난 76년 동안의 해사대학 운영으로 축적된 우수한 기숙형 팀워크(Teamwork)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해양대는 2019년부터 국립대학 최초로 신입생 전 학생에게 ‘HUG형 RC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중심으로 한 HUG형 RC 프로그램은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비대면 블렌디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크게 교과활동, 학습지원, 생활지도, 진로·심리지도 등 학생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활동으로는 ‘앵커스피릿’과 ‘Let's Be 해대인’이 있다. ‘앵커스피릿’은 리더십, 해양사 및 해양레포츠를 배우는 교양교과목으로 1학기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패들보드, 레프팅보트, 모터보트 등을 직접 경험해보는 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해대인으로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Let's Be 해대인’은 해양에 관한 기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양교과목으로 선박, 바다, 해양안전 등 선박과 바다에 대한 기초지식을 다양한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수학, 과학, 영어(TOEIC) 등 기본을 탄탄하게 다져 ALL A+의 밑거름을 만들어주는 ‘기초학력진단’과 ‘후속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처음 맞게 된 스무살을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 ‘지갑 트레이닝’도 있다. 진로·심리지도를 위한 ‘RC Idea Factory’과 ‘RC 팀 활동’도 있다. ‘RC Idea Factory’는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산업계 현황,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진출 가능한 직업군을 이해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보는 교양교과목이다. ‘RC 팀 활동’은 신입생과 선배가 팀을 이루어 봉사활동, 상담활동 등을 통해 대학생활 적응,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 해양특성화 기반 융‧복합 실용지식, 실무중심형 교육 = 한국해양대는 2개의 융합전공(스마트 선박 융합전공, 해양미래도시 융합전공)과 10개의 연계전공(스마트물류 비즈니스 연계전공, 해사안전 운항관리 연계전공 등)으로 미래 해양산업 핵심인재 역량을 키운다.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자는 각 전공의 기존 교과목과 융합전공을 위한 교과목을 함께 수강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습하고 배우는 분야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국내 굴지의 해양관련 공공기관(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밀집된 지역 내 해양클러스터를 활용한 실무형 전공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세미나를 통한 실무진과의 교류, 산업체 견학, 프로젝트 활동은 물론이고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졸업 후 다양한 산업체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전경

■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Ocean-CTS’ = 졸업하려면 더 수강해야 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꿈꾸는 직장에 들어가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나의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속 시원히 물어볼 곳이 없어 답답한 것이 많은 대학생들의 고민일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Ocean-CTS가 그것이다. Ocean-CTS에서는 신입생의 리포트 작성부터 취준생의 취업정보까지 원하는 정보를 One-Click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자신도 잘 모르는 스스로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이 바라는 미래모습까지 그려주는 맞춤형 조력자로 기능한다. 한국해양대는 Ocean-CTS를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내비게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개방형 스터디 카페에서 휴식과 공부를 한번에 ‘Open Study Space(OSS)’ = 한국해양대 학생은 조별과제를 어디서 할지 고민하지 않는다.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눈치 볼 필요도 없다. 대신 도서관, 기숙사, 어울림관, 단과대학 곳곳에 위치한 Open Study Space에 간다. OSS는 팀 활동과 개인학습에 집중할 수도 있도록 만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공간이다.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가 된 시대에 발맞춰 한국해양대는 기존의 학습 공간을 인터넷(Wi-Fi),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 사용이 원활한 학습 환경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오션뷰와 편안한 파스텔톤으로 공간을 꾸며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구현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대면-비대면 융합수업으로 도약 = 한국해양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과 학생중심 수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립드 러닝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화상 강의와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미니스튜디오를 구축하고, AR/VR 실험 실습실 및 마린 시뮬레이션 공간을 마련해 해양특성화에 필요한 실무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해양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도약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인사말] 도덕희 총장 “해양특성화 대학의 가치 수호하며 융‧복합 지식 겸비한 우수 해양 인재 배출할 것”

도덕희 총장
도덕희 총장

“한국해양대학교의 76년을 이끌어온 도전정신, 해양특성화 대학의 가치를 지키고 해양 개척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융‧복합적 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해양 인재를 배출하겠습니다.”

 

한국해양대는 대학민국의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강국 토대 마련에 크게 일조해 왔으며 해양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고심과 큰 해양산업의 시대적인 변화들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며 해양강국의 발전을 주도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보화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내일을 예측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급변하는 세상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국해양대는 해양분야 거점대학으로서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아우르며 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보화에 따른 산업화의 가속은 범지구적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바로 해양에 놓여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구가 안고 있는 거대 문제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이 해양을 통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00세 시대에 60세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해양 분야입니다.

한국해양대 6만여 명의 졸업생 중 가장 높은 비율의 동문들이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화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해양산업의 미래가 끊임없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보다 넓고 원대한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가진 인재양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해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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