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교육 실현 위해 7개 학과 7개 사회맞춤형 협약반 운영
맞춤형 교육 가능한 건실한 기업 199개 산업체와 취업 약정 체결
산업체 참여 지역 봉사 프로그램 운영… 학생 직무 습득, 지역 상생 도모

충북보건과학대 전경
충북보건과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LINC+사업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체, 지자체와 함께 ‘지역 산업과 연계한 평생 책임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을 비전으로 한다. 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총 7개 학과에서 7개 사회맞춤형 협약반도 운영 중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협약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 LINC+사업단은 지역의 산업 활성화 정책과 중점 산업군별 협약기업의 인력 수요 전망에 따라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생산자동화시스템유지보수반(반도체전자과) △태양에너지기술반(전기과) △기계자동화장비운용반(스마트반도체장비과) △수입자동차정비반(미래자동차과) △바이오제약제조품질반(바이오생명제약과) △재활의료기기반(의료재활과) △베이커리카페전문가반(호텔제과음료과)에서 채용연계 공동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산업체와 취업약정 협약을 맺은 점도 주목된다. 사회맞춤형학과 협약기업은 산업체의 참여 의지, 학과 연계성, 성장 가능성, 매출액 등 건실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맞춤형 교육에 적극적이고 건실한 기업을 신규로 15개 추가했다. 새롭게 정비된 199개의 우수한 산업체와 취업약정 협약을 맺고 있으며 채용 약정을 맺은 학생 수는 190여 명에 이른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적합성을 위해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반영한 사회맞춤형 4대 전략인 △맞춤교육 △현장교육 △책임교육 △평생교육을 수립했다. 협약기업과 공동으로 △모듈식 실무 세션 교육 △맞춤형 현장실습 △현장 전문가 캐치업 프로그램 △PBL 캡스톤 디자인 △협약 분야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공동아리 운영 △졸업생 멘토링 △협약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책임지도 교수의 지속적인 상담지도와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학생들의 만족도 증진과 동기유발에도 신경쓰고 있다.

협약기업 전문가 멘토링
협약기업 전문가 멘토링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전문가 양성 = LINC+사업단은 협약기업과 함께 협약 분야 직무와 연계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업체 친화형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NCS 기반 직무 단위별 모듈 교육 환경 구축 △개방형 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등 여러 현장 중심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협약기업과 참여 학생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 봉사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이 맞춤형 교육으로 습득한 직무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직무 이해, 현장 전문가와의 유대 강화 등 최근 기업에서 중요시하는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베이커리카페전문가반의 장애인복지시설 방문 제과제빵음료 나눔과 수입자동차정비반의 자동차 점검‧정비 나눔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 봉사 프로그램은 실제 협약기업의 관계자가 직접 학생교육에 참여해 기업의 실질적인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된다.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이 현장의 특수성과 관련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교육을 사업 초기 대비 60%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선순환 평생책임직업교육 체계 = 아울러 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산업체와 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NC+ 사업의 직무중심형 협약반 운영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이 그 일환이다. 나아가 현장 미러형 인프라 구축과 활용은 물론 사회 맞춤형 학사 제도 운영과 협약기업 현장 집중형 교육도 놓치지 않고 있다. 협약 분야 직무 맞춤형 교육과 참여 학생 책임지도 교수제, 진로지원체계 구축도 돋보인다. 사업단은 정규 교과목 리마인드 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직무 연계 재직자 교육, 사업성과 확산을 통해 최종 협약기업으로 취업한 졸업생이 협약기업의 현장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과 연계해 6개월~12개월간 기업과 공동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대학 재학생의 사회맞춤형교육부터 사회 초년생의 일학습병행 훈련, 일반 재직자의 직무향상 훈련까지 연계하는 사회맞춤형 선순환 평생 책임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고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특화된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산학협력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평가다.

박남석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LINC+사업단)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과 같은 여러 혁신적 교육방식을 앞으로도 LINC+ 사업 4대 핵심 추진전략에 기반해 더욱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사회 맞춤형 혁신적 교육을 활성화하겠다. 평생 직업 교육의 선순환 모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 책임 사회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협약기업, 학생들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인터뷰] 송승호 총장 맞춤형 교육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 실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 송승호입니다. 

우리 대학은 개교 27년 동안 3만 3천여 명의 동문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고등직업기술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이라는 대학의 비전 하에 창의·품성·봉사 역량을 함양한 미래 주도형 전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합니다. 지역 전략산업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역량 인증제, 평생교육으로 품성을 갖춘 현장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전 교직원이 합심해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LINC+사업을 통해 사회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체제를 구축했으며 산업체 참여 중심의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산업체와 학생이 만족하는 맞춤형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학습병행 연계를 통한 평생 책임 직업교육 모델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취업한 졸업생이 숙련된 현장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함께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활동이 제한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여러 혁신적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실무중심 직업교육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날갯짓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재학생들에게 내실이 있는 고등직업기술을 연마시켜 국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는 충북보건과학대를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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