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중심형 교육…현장 미러형 교육 환경
4차 산업혁명 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 집중 육성
적극적인 진로상담‧취업 지원…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중도탈락률

대학의 오픈 캠퍼스를 실현할 FAB Cafe 구축 (사진= 강동대)
대학의 오픈 캠퍼스를 실현할 FAB Cafe 구축 (사진= 강동대)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회맞춤형 고숙련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LINC+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GDU’s Way 2024+‘라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회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교육혁신 주도 △사회수요맞춤 교육 △글로컬 인재 육성 △지역선도 평생직업교육 대학이라는 교육 목표를 기반으로 국가 및 지역 교육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강동대는 △안전산업 △디자인산업 △문화산업 △복지산업 분야에 대해 총 10개의 인력 양성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기·태양광에너지 인력양성과정 △마을만들기 플래너 인력양성과정 △제과·제빵 인력양성과정 △경호·경비 인력양성과정 △패션생산관리자 인력양성과정 △귀금속가공·주얼리마케팅 인력양성과정 △소방안전기술 인력양성과정 △온라인 광고홍보 전문가 인력양성과정 △청각관리사 인력양성과정 △장애복지 인력양성과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및 이해관계자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급격한 사회변화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융합교육을 실현 중이다.

나아가 사회맞춤형 교육사업단은 △산학 친화형 인프라 구축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4차 산업혁명 대비 역량 강화 △산학관 협력체제 확대 △ICT 활용 학습체제 구축이라는 5대 추진전략에 집중해 다양한 성과 창출과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학혁신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로 실무중심 교육 확대 = 강동대 LINC+사업단은 대학혁신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융합 교육 확대와 현장 적응력이 높은 실무 친화형 창의리더 양성을 위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 트랙 △산업체 및 지역-기관 연계 캡스톤디자인 △GDI 인재양성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대는 산업체 맞춤형 10개 교육 트랙 운영을 통해 연간 95개 기업 대상 200여 명의 전공맞춤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사회 현실성 제고와 참여 학생들의 산업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GDU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차 년도부터 5차 년도 현재까지 총 638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산업 현황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 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 적응을 위한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다. 산업체 실무 현장을 모사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은 물론 미래형 강의 및 실습 공간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

■ 미래수요 주도형 인프라 확충 = 강동대는 산학협력 및 지역에 필요한 시설 및 인프라를 더욱 확충했다. 14개의 미러형 실습실과 학생 및 지역주민이 메이커 활동을 체험하고 배우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생활밀착형 메이커 스페이스인 FAB(Fabrication&Fabulous Lab) Cafe를 구축해 대학의 오픈 캠퍼스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과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비대면 변화에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콘텐츠를 만들 것이고, 만들 준비가 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시점에 학생들의 미디어 채널 진입에 대한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VT/AT 첨단실습실과 1인 크리에이터실습실, 온라인 방송촬영 실습실 구축을 완료했다. 학생의 콘텐츠 생산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로서의 창의 역량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 지역과의 산학협력 다각화 노력 = 강동대는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동대 LINC+ 산학운영위원회 및 성과포럼 △NCS·산학협력 EXPO △지역사회 봉사활동 △충청권 대학 상생발전 간담회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의 발전뿐만이 아닌 지역 및 산·관이 동반 성장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산학협력 기업 지원으로 기술지도, 산업체 재직자 교육, 시제품 제작지원, 3D 모델링 지원, 디자인 개발 지원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역 재직자 및 졸업자 역량강화를 위해 집중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최신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전달하고 온라인 마케팅 교육, 노무·법무 교육 등을 통해 직장적응과 산업학습 향상을 도왔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강동 산학협력 EXPO를 통해 학생, 교원, 산업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대학-지역-기관이 하나로 뭉친 화합의 장을 선보였고 산학협력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강동대 첨단실습실.
강동대 첨단실습실.

■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취업률 향상 및 중도탈락 예방 = 강동대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진로상담과 설계 지원을 운영한다. 실현 가능한 진로 설계를 위해 취창업진로처·학생진로상담센터 전문상담, 책임교수제, 협약업체 멘토링, 진로·취업 캠프, 진로적성 검사들을 적극 운영해 피드백을 지원한다.

책임교수제의 경우 전임교원과 학생 간 연간 4회의 멘토링 및 상담을 진행해 학생의 학업 의지와 취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취창업진로처의 집중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과 학생진로상담센터의 개인별 맞춤 전문상담으로 LINC+ 교육과정 중도 이·탈락자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중도탈락률은 2019년 0%, 2020년 0.8%로 저조했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 중도탈락률인 2019년 9.1%, 2020년 14.6%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을 제외한 LINC+ 핵심성과지표 기준 취업률은 2019년 73.8%, 2019년 88.5%를 달성했다. 이로써 LINC+사업 본래의 취지와 목표인 청년 취업난과 중소업체 구인난의 난제를 대학 교육으로 해법을 찾으려는 합목적적 사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동대 맞춤형 학생지원 프로그램인 2021 진로아카데미.
강동대 맞춤형 학생지원 프로그램인 2021 진로아카데미.

■ 산학협력 성과공유 및 미래혁신 = 강동대는 매년 LINC+ 성과포럼을 개최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LINC+ 사업을 앞에서 끌고 있는 책임교수의 발표로 교육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LINC+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분석하며 교육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의 문제가 대두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확산에 대응하고 미래 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학습 혁신이 무엇일지 논의됐다. 무엇보다 교육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수업,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원격교육 지원 등 앞으로 강동대 LINC+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와 사업단은 새로운 교육기술을 지원하고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혁신의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제 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산업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전문 인력채용도 논외 대상이 아니다. 4차 산업을 이끄는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도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변화 중 하나다. 그에 따라 직업 세계가 바뀌면서 전문대학 역할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 속 LINC+ 사업은 대한민국의 국정 과제 및 사회 변화와 함께 발맞춰 가는 상생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동대는 앞으로도 단순히 지식만 갖춘 사람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미래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대학의 사회맞춤형 체제를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류정윤 총장
류정윤 총장

[인사말] 류정윤 총장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 가능한 인재, LINC+로 대비”

대학 교육은 산업·인구구조 따라 크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교육 현장의 변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재의 질적·양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은 전체 역량을 집중해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주로 수업을 진행했던 우리 대학은 올해 대면수업으로 학생들을 만날 것을 기대했지만 올해도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제는 전통적 교실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여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육 패러다임의 구조적 변화에 대비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효율적이며 질 높은 수준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학습 혁신을 실현해야 할 지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발전 및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변화대응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더욱 필요하다. 이를 뒷받침하여 산학협력 기반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LINC+사업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요맞춤형 교육체제로 전환하여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혁신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대와 전문대, 국립과 사립 등 경쟁만으로 점철되었던 전과 달리 현재는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충북지역 RIS 사업에 선정돼 바이오 프라이드(Bio-PRIDE) 공유대학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핵심분야 유관 학과 학생들의 학문적 선택권을 확대하고, 충북권역 교수·학습 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바이오헬스 교육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교육자료 공동개발, 학생 및 학교 네트워킹 활성화로 대학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도모할 것이다.

대학은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책무가 있다. 위드코로나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학습 혁신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LINC+ 사업, RIS 사업 등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의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강동대는 위기 속 다양한 기회와 학생을 향한 포용 교육으로 경쟁력있는 대학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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