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교양과목 ‘다문화사회 세계시민 역량과 교육’ 개설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사진=계명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2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내년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협약강좌를 개설‧운영하게 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는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2022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 12개 대학(학부 7개, 대학원 5개 강좌)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업 취지는 고등교육 부문 세계시민교육의 제도화·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 제고와 의식 함양을 지원하는데 있다. 세계시민교육의 범교과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의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시민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학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계명대는 내년 1학기부터 학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세계시민 역량과 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해 그간 쌓아온 인성시민교육에 대한 전통과 노하우를 통해 더욱 내실 있고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를 전담하게 될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사회적 편견과 시선이 존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유네스코 협약강좌 개설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세계시민의식 함양 기회를 제공해 계명대의 ‘세계시민교육’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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