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러닝 도입으로 수업과 교육의 혁신 이끌어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선정 등 결실

단국대 죽전캠퍼스 상징탑. (사진= 단국대)
단국대 죽전캠퍼스 상징탑. (사진= 단국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는 온·오프라인 수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캠퍼스를 의미한다. 단국대는 온라인 강좌를 적극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기술이 갖춰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의 대학 교육이 교수 주도의 커리큘럼과 평가에 맞춰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 스스로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단 하나뿐인 포트폴리오 설계…교육과 수업의 혁신으로 이뤄내= 수업 방식과 교육과정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업 방식은 플립러닝을 적극적으로 채택했다. 플립러닝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 학습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관련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교수는 교안과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교수가 제공한 교안과 강의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들과 집단토론하며 지식을 재창조한다. 능동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영웅스토리’ 프로그램은 진로설계, 전공 학습, 비교과, 취업,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사지원을 담고 있는 단국대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영웅스토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역량진단, 진로설계, 부족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마일리지 적립, 취·창업 정보, 상담 및 커뮤니티, 포트폴리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교내에 흩어져있는 학생의 정보를 영웅스토리를 통해 한 곳에 볼 수 있어 개개인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졌다.

단국대 학생들이 AI기반 맞춤형 교육연구지원시스템 단아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 학생들이 AI기반 맞춤형 교육연구지원시스템 단아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단국대의 스마트 인프라 혁신= 코로나19 이후 단국대는 스마트 인프라를 대폭 보강해 빠른 속도로 미래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5000여 개에 이르는 모든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연동 출결 시스템, 표절 방지시스템, 팀 프로젝트 지원 등 우수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강의실은 자동녹화강의실과 능동형(ALC) 강의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국대는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연구지원시스템인 ‘단아이’를 선보였다. 단아이는 학생, 교수에게 학사·교과·채용·연구지원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조를 가진 챗봇 서비스로, 학생들의 ‘개인비서’ 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학생이 설정한 주제어(Topic)를 분석해 맞춤으로 교과·비교과·채용정보·논문정보·대외활동 등을 추천하고, 취업에 성공한 학과 선배들의 수강 이력부터 대외활동까지 분석해 노하우를 전한다.

미래혁신기술 인재 양성 위한 힘찬 도약= 인공지능, 디자인싱킹, 플립러닝 등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를 위해 학생 중심 미래혁신기술로 도약하고 있는 단국대의 노력은 최근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혁신공유대학)’ 주관대학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단국대는 대전대, 동의대, 상명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홍익대 등 6개의 참여대학과 함께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인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단국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창업교육거점센터 △Ms-네이버와 매치업(Match業) △ K-MOOC 선도대학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밖에도 지능정보사회가 될 4차 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선도하고 대학 특성화 전략을 구현할 인재양성을 위해 △학문 단위 조정 △자율적 혁신을 통한 교육과정 선진화 및 학사제도 개선 △SW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편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죽전·천안캠퍼스 별 전형 꼼꼼히 살펴봐야

죽전캠퍼스의 수능 반영방법은 백분위(국어·수학·탐구)를 활용하며,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예능계열과 건축학전공은 사탐 및 과탐영역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건축학전공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과탐(2과목 평균)만을 적용한다. 체육교육과는 수학영역과 탐구영역(2과목 평균) 반영점수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건축학전공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는 반드시 수학 미적분/기하를 선택해야 하며, 건축학전공은 수학 미적분/기하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전년대비 주요 변경사항도 유의해야 한다. 건축학전공은 수학(가)형 가산점 10%에서 수학(미적분/기하) 가산점 10%로 변경됐다. 음악·예술대학[영화(이론·연출·스탭), 연극(연출) 제외]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50) 영어(20) 수학 또는 탐구(30)에서 국어(50) 영어(20) 탐구(30)로 반영되니 참고해야 한다.

천안캠퍼스의 수능 반영방법은 인문·자연·예능·체육계열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백분위 점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의학·약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과탐은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과탐II는 5% 가산점 부여 후 평균 점수 산출)을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은 수학(미적분/기하) 성적에 10% 가산점을 적용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약학과 모집단위가 신설됐다. 인문계열(외국어대학)의 수능 반영영역에 ‘한문/제2외국어’가 제외된다. 스포츠과학대학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70) 실기(30)에서 수능(60) 실기(40)로 변경됐으며, 자연계열 수학 가산점은 수학(가)형 가산점 10%에서 수학(미적분/기하) 가산점 10%로 변화가 있다. 그 외 실기고사 종목 및 방법변경 등은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인터뷰] 이병인 입학처장 “정시전형으로 총 1903명 선발”

이병인 입학처장
이병인 입학처장

“단국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죽전캠퍼스 952명, 천안캠퍼스 951명 등 총 1,903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166명 확대했고 모집군별로 가군 344명, 나군 789명, 다군 770명이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학생) 838명,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 114명을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학생) 850명,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 101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약학과(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22명을 뽑는다.

인문·자연·의학·약학계열은 수능 100%, 예능·체육계열은 수능+실기 합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어는 등급별 자체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단, 의학·약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은 표준점수[(국어, 수학(미적분/기하)]와 백분위(과탐)를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자(정원내) 중 성적이 우수한 250명(죽전 130명, 천안 120명)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1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인문·자연계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능성적우수자에게는 4년간 수업료와 생활관비 전액을 면제한다(선발기준 정시 모집요강 참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1년 12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2022년 1월 3일(월) 오후 17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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