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사회 가치 실현 앞장
창의 디지털 역량 교육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 다수 수주
2022 정시모집인원 전년 대비 109명 증원

서울여대 전경
서울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1961년 98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60년간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

서울여대는 지난 60년간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앞장해온 것에 더해 SWU2030 비전을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으로 설정하고 제2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또 환경, 교육, 안전, 여성, 노동 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문제들을 대학과 사회가 함께 풀어내기 위해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여대는 20여 년 이상 운영해온 바롬종합설계 프로젝트, 서비스-러닝, 세계문화체험과 리더십 등의 교과 프로그램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확대·개편했다.

또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I(Social Innovation, 사회혁신)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기업, 지역사회, 국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치 확산형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SW 교육사업, 서울시 평생교육 시민대학 사업 등을 통해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 서울여대는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IT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수도권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며 정보통신 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주도해 왔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대학 체질을 개선한 결과 ‘잘 가르치는 대학’,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수도권 특성화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기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등의 성과를 이뤘다.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708명 선발... 4차 산업 첨단기술 관련 모집단위 신설

서울여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가, 나, 다 모든 군에서 총 70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대비 109명이 증가했다.

모집군별로 △가군 322명 △나군 115명 △다군 271명을 모집하며 2022학년도에는 첨단학과인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을 신설해 학생들을 모집한다.

수험생의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2021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했다. 단 2022학년도에는 일어일문학과의 모집군이 ‘가’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됐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를 반영해 수능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예체능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6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가점제로 반영하며 3등급(예체능계열은 4등급)까지는 만점을 부여한다. 또한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과 동일하게 등급별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중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의 경우(탐구영역 선택시)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직업탐구영역 중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0%, 영어 30%, 수학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수학과 제외)과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는 과학탐구영역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수학 ‘기하’ 과목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산업디자인학과와 아트앤디자인스쿨(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 제외)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3개 영역을 각 33.3%를 반영한다. 스포츠운동과학과는 국어 33.3%, 영어 33.3%가 필수적으로 반영되며 수학, 탐구 중 선택한 한 개 영역이 33.3% 반영된다. 신설된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의 경우 수능 100%를 반영하며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다양한 분야에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여대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탐구영역을 응시한 수험생이 자연과학대학과 미래산업융합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반대로 과학탐구영역을 응시한 수험생이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만 실시한다. 실기고사의 경우 ‘가’군인 산업디자인학과와 공예전공은 2022년 1월 13일에 실시되며 ‘나’군인 스포츠운동과학과, 현대미술전공, 시각디자인학과는 1월 19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4일(일반학생전형)과 2월 8일(실기, 정원외 특별전형)에 발표된다.

서울여대 정시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뷰] 장혁기 입학처장 “사회적 가치 선도하는 PLUS형 인재 양성”

장혁기 입학처장
장혁기 입학처장

- 정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올해 서울여대 정시모집의 큰 특징은 모집 인원 확대다. 총 708명으로 작년대비 109명의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수능 등급이 아닌 백분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 서울여대의 강점은.
“서울여대는 고교교육기여대학 14년 연속 선정,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선정, 여대 최초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고용노동부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등 다양한 국가교육사업 유치 실적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했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인프라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적 성과 이외에도 서울여대가 지닌 강점이 있다. 서울여대는 나와 우리를 키우는 바른 교육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세상을 이해하고 넓게 보는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 시대에 더욱 빛나는 참사람을 키운다.”

- 신입생을 위해 준비된 혜택은.
“서울여대의 장학금 총액은 230억 원으로 학생 1인당 연평균 34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매년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캠퍼스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서울여대는 전문성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정신의 사회적 확장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핵심역량 기반 교육경쟁력 강화, 여성리더십 강화, 디지털시대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바른 배움으로 세상의 다름을 만들어갈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자기자신, 진로, 진학에 대해 깊게 고민해 서울여대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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