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로 28GHz의 5G 국가망 캠퍼스에 구축
각종 국책사업 선정...튼튼한 재정 기반 위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창의활동 중심의 새로운 공학교육 결과 금오공대 학생들 창의·발명 대회서 우수한 성과
정시모집으로 가군 153명, 나군 256명 선발

금오공대 5G 국가망 체험관.
금오공대 5G 국가망 체험관.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공학과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고,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한 명문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의 발돋움은 이제 시작이다.

금오공대는 올해 정시모집으로 가군 153명, 나군 256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공학과가 신설돼 정시모집에서 8명을 선발한다. 또한 화학생명과학과(前응용화학과), 수리빅데이터학과(前응용수학과)가 모집단위명(학과명)을 변경해 학생을 선발한다.

■ 대학 최초 5G 국가망 구축, 미래 교육 이끈다 = 금오공과대학교는 5G 국가망 구축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28GHz의 5G 국가망을 캠퍼스에 구축한다.

5G 국가망은 유선 LAN 기반을 5G 기반의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고품질의 언택트 교육과 산학협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음성과 화면 싱크가 일치돼 끊어짐 없는 고화질 수업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쌍방향 소통형 화상 교육을 실시하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R&D 플랫폼을 통해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 공유가 한층 더 쉽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이 적용된 기술 카메라로 도서관, 생활관 등 학생 밀집 지역에 대한 출입 인증이 이뤄져 보다 안전한 캠퍼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산학협력 부분에서도 R&D 과제 발굴부터 제품·서비스 결과물의 상용화 단계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예상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교육을 위해 5G 국가망 구축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교육지원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인재 양성 = 금오공대는 국책사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전자·로봇·의공학·IT 분야를 아우르는 인재,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재, 국방·항공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R&D사업’ 등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교육과 지역과의 상생협력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연차평가에서는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역 산업 고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에서 금오공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에서 금오공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 창의활동 중심의 새로운 공학교육, 다양한 학생 성과로 = 금오공대 학생들은 최근 열린 창의·발명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전국 대학(원)생 439개 팀이 참여한‘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이동성의 한계를 극복한 ‘가변형 주행로봇’을 제작해 대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21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제11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과기부장관상(1팀)을 비롯해 우수상(1팀)과 장려상(7팀), 지도교수 특허청장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오공대는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 캡스톤 디자인 작품 전시회인 ‘kit Engineering Fair’를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고 공학도로서의 마인드와 창의설계 학습 의욕을 제고하고 있다. 학생 창의 활동과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창의융합설계 등 창의활동 중심의 새로운 공학교육을 실시한 것이 학생들의 수상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영역별 선택과목에 따라 가산점 별도 부여

금오공대는 전년도와 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환산점수를 산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영역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되,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만 반영하며 직업탐구는 제외된다. 반영 영역 중 하나라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공학 및 이학 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를 각 20%씩, 수학 35%, 탐구 25%를 반영하고, ‘인문사회계열(경영학과)’은 국어와 탐구를 각 30%씩, 수학과 영어를 각 20%씩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계열별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한다. 1등급 100점부터 등급이 낮아질수록 5점씩 감해 9등급은 60점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산점은 ‘공학 및 이학 계열’은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백분위 환산점수의 15%(만점 시 5.25점),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과목별 백분위 환산점수의 5%(최대 2.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사회계열(경영학과)’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 한국사는 총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학 및 이학 계열’은 1~4등급까지 1점을 부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인문사회계열’은 1~3등급까지 1점을 부여하고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전형 총점이 100점으로 한국사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한국사 영역의 성적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만학도 전형 및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반영되는 교과목은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따로 계산해 합산한다.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국어·수학·영어·과학 4개 교과목을 반영하며,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 100%, 수학·영어·과학은 각 110%, 학년별로는 1학년 20%, 2, 3학년 각 40% 가중치로 반영한다. 또한 진로선택과목은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 교과목 중 상위 2과목을 반영하고,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사회 각 100% 수학·영어·과학은 각 110%를 반영하며 학년 가중치는 없다.

모집단위별 등록자 평균 점수 및 전년도 경쟁률, 최종후보자 선발현황 등은 ‘금오공과대학교 홈페이지 - 입학안내 - 정시모집 – 정시자료실’에 공개돼 있다. 2022학년도 성적반영 방법을 적용한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 성적을 산출할 수 있고, 최근 3년간 최초합격자 및 최종등록자의 최고점/평균점/최저점과 본인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지원에 참고할 수 있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만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있는 경우 선발을 실시한다.

금오공대 정시 원서접수는 2021년 12월 30일(목)부터 2022년 1월 3일(월)까지다.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방문·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진행하며, 합격자는 2022년 2월 8일(화) 18시 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경쟁률 및 합격자 조회는 인터넷을 통해 금오공대 홈페이지 또는 금오공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2022년 1월 4일(화) 18시 도착 분까지 유효하므로 제출 기간에 유의해야 한다.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본부장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본부장

[인터뷰] 김우석 입학본부장 “카카오톡 일대일 상담 등 SNS로 입시 정보 확인 가능”

-금오공대에는 몇 번 지원할 수 있는지.
“정시모집은 총 3회 지원 가능하며, 금오공대는 가군/나군 각 1회씩 총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산출 시 탐구영역 반영방법이 궁금하다.
“탐구영역은 직업탐구를 제외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응시한 2과목의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공학계열 및 이학계열은 과학탐구를 응시했을 경우 각각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학탐구 1과목+사회탐구 1과목 응시한 경우 과학탐구에만 5%의 가산점이 부여되고, 과학탐구 2과목 응시한 경우 두 과목에 각각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금오공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데, 소통할 수 있는 경로가 있나.
“금오공대 입학본부에서 다양한 SNS를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금오공과대학교입학본부) 등을 통해 다양한 입시 및 학부(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카카오톡 ‘금오공과대학교 입학본부’ 계정으로 1:1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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