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RI랭킹 ‘글로벌 100대 혁신대학’에 선정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 혁신 우수성 인정
‘취업연계중점대학’ 6년 연속 선정 쾌거
평생교육체계 인프라 구축에 전폭 지원

청운대 전경. (사진= 청운대)
청운대 전경. (사진= 청운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충청남도 홍성과 인천에 캠퍼스를 둔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교육의 혁신과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운대는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의 혁신교육 사례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WURI랭킹(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Impact Ranking 2021)’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대학’에 선정됐다.

세계 ‘혁신대학 랭킹’인 ‘WURI 랭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가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대학평가와 달리 대학별 혁신 프로그램을 사례별로 정성평가 해 종합 랭킹과 부문별 핵심지표 랭킹을 동시 발표한다.

청운대는 지난해에 이어 학생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에서 ‘골목대장 프로젝트(구은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가 21위, 산업적용 부문에서 ‘이슈 칼리지(박두경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24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종합 랭킹인 ‘글로벌 톱 100위권’에 진입했다.

골목대장 프로젝트·이슈 칼리지 등 실무중심 교육 집중= 2019년 한자대학동맹에 가입한 뒤 청운대는 교육혁신과 실무중심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대학에 도전했다. 교내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청운혁신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했다.

‘골목대장 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학생 주도로 문화예술을 통해 해결해 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공연기획경영학과와 실용음악과, 연기예술학과, 방송영화영상학과, 사회복지학과,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20개 기관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슈 칼리지’는 방송영화영상,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호텔조리, 공연기획, 간호, 뷰티산업 등의 재학생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기업이나 공장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무를 진행하는 취업연계 혁신교육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2021 취업연계중점대학’ 1위 대학…학생 역량 강화·직무경험 체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중 하나인 ‘2021년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에 청운대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된 ‘2021년 취업연계중점대학유형 운영결과평가’에서는 전체 참여대학 중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사업인 취업연계 중점대학사업은 국가가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이 기업에서의 전공과 관련 있는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실제 취업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년간 약 550개의 중소기업과 약 2500명의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실무기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왔다. 특히 청운대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90여 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통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운대 1~4학년 재학생들은 홍성 등 충청권을 비롯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에서 근무한다. 근로시간에 따라 시급 1만 1150원을 대학으로부터 근로장학금으로 지급받는다. 기업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학생 인력을 무상으로 지원 받는 동시에 학생은 본인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무 경험을 졸업 전에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효과를 얻고 있다. 지역의 인재들이 본인이 속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면서 지속가능하고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발굴해나갈 수 있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평생교육사업에 선도적 참여…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청운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18년 이 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2021년 선정된 LiFE 사업은 4년 단위 계속사업(2+2)으로 2023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사회서비스대학은 2021학년도 현재 사회복지상담학과, 청소년상담교육학과, 창업경영학과, 사회적기업학과, 뷰티산업학과, 부동산경영학과 6개 학과 입학정원 135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재학생은 230여 명이다.

여기에 성인 학습자의 직업전환교육, 재취업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했다. 청운대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목적에 맞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운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학생들.
청운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학생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연극예술학과·뮤지컬학과·실용음악과·항공서비스경영학과, 수능성적이 없어도 지원 가능

청운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39명을 선발한다.

홍성캠퍼스는 공연영상예술대학, 호텔관광대학, 창의융합대학, 보건복지간호대학, 사회서비스대학을 인천캠퍼스는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에서 모집한다. 특히 창의융합대학의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1년 후 간호학과를 제외한 학생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정시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과 평생학습자전형, 정원 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특성화(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연극예술학과(25명)와 뮤지컬학과(15명), 항공서비스경영학과(4명)의 경우 수능 성적 없이 학생부 성적(교과성적+출석성적)과 면접고사 혹은 실기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실용음악과(16명)의 경우 실기고사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고사는 연극예술학과, 뮤지컬학과, 실용음악과가 실시하며 항공서비스경영학과는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평생학습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함께 면접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그 외의 일반 학과는 학생부 성적과 수능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 84.9%+학생부 15.1%)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특성화(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교과성적+출석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세한 성적산출 방법은 정시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청운대는 정시 ‘가’군 복수지원 가능대학으로서 청운대학교를 접수한 뒤 가·나·다군 대학을 지원하면 총 4개의 4년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이며, 실기 및 면접은 1월 6일부터 13일에 거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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