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쟁력 우수, 6년 평균취업률 74% 전국평균 63.3% 대비 월등
장학금 지급률 최고, 수도권 4년제 대학평균 장학금 수혜금액 3위
기숙사 수용률 최고, 수용률 38.1%로 수도권 대학평균 대비 2.1배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설립한 대학이다. 개교 이래 기업과 친밀히 협력하며 공학교육 혁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대는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의 정체성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2022년 3월 1일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아직 젊은 대학이지만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면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문화를 확립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취업 명문 대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국내외 많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 융·복합 사회 대응 미래대학 운영 = 사회변화에 따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및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대는 기존의 학과, 전공들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와 산업,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2개 이상의 학문 분야(학과)를 결합한 8개의 융합전공으로 구성된 미래대학을 운영 중이다.

미래대학은 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 반도체소재, 인공지능융합,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엔지니어링, 벤처창업, 지능형로봇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대학에서는 융합전공자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 우선 입주 등의 특전을 부여, 많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이수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스페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산업수요 맞춤형 혁신적 공학교육 = 특성화 교육으로 이름난 한국산업기술대의 힘은 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현장감각과 혁신적 공학교육에서 나온다. 산기대는 엔지니어링하우스(EH)를 구축하고 전교생 국내외 현장실습을 의무화했으며 창의·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외부기관의 우수한 평가는 이런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엔지니어링하우스(EH)는 기업과 진행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정규교과로 구현한 R&D 기반 산학협력교육센터다.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은 교수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고, 학생은 기업연구원으로부터 관련 실무를 배우며, 교수는 현장에서 실용기술을 연구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 산학협력 넘어 산학융합 실현 = 한국산업기술대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이라는 혁신으로 정부와 함께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을 돕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220여 개의 가족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Techno Innovation Park)에 입주한 115개 기업연구소와 상시 협력해 꿈꾸던 산학융합을 실현시키고 있다.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학생의 현장연수 등으로 대표되는 산학협력시스템으로, 2000년 한국산업기술대가 처음 창안한 이래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현재 정부에서도 가족회사 제도 성과를 주요 산학협력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학부전담제 실시 = 한국산업기술대 졸업생은 다양한 경험으로 재교육이 필요 없는 숙련된 인재로 길러진다. 기업에서는 이미 우수한 인재를 알아보고 졸업 전에 선점하기도 하며, 졸업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산업기술대의 최근 6년 평균 취업률은 74.0%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2019년 기준)인 63.3%보다 약 10% 이상 높고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2016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경기도 및 시흥시)로부터 5년간 총 29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청년취업·창업 지원 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1년부터는 신규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과 대학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개 학부(과)를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가 각 1개 학부(과)를 전담해 맞춤형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대학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학부(과) 전담제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대학이 책임진다’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과 전담 컨설턴트로부터 저학년은 진로분야, 고학년은 취업전략 등에 대해서 전공과 적성, 가치관, 이력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351명 선발

한국산업기술대는 2022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전형으로 총 351명을 모집한다. 가군·나군·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전형별로는 △수능(일반학생)전형 185명 △수능(수능우수자)전형 136명 △수능(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 30명이다. △수능전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은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학/사회 1과목) 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의 경우 공학계열이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과학/사회 1과목) 20%를, 경영학부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과학/사회 1과목) 20%를 반영한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반영영역이 필수 1개영역과 선택 1개영역으로 구분된다. 수능 수학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선택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과학/사회 1과목) 중 상위영역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공학계열이 수학 60%와 선택영역 40%, 경영학부는 수학 50%와 선택영역 50%를 반영한다.

수능(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의 경우 1단계와 2단계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의 경우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면접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경우 수학 백분위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을 부여해 성적에 반영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경쟁률 및 입시결과보다는 최근 3년간 경쟁률과 입시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서 지정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어 공학계열과 경영계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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