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계열 제외 수능 100% 선발
수능, 영역별 백분위와 영어 등급 반영
자연계열 과학탐구 과목 응시 필수
조형예술학부 실기종목 변경 확인
홈페이지에서 환산점수 확인 가능

인천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5일간이다.
인천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5일간이다.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첨단분야에 맞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시 888명 선발…수능성적 반영방법 변경 유의해야 = 인천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752명을 포함해 총 888명을 선발한다. 인천대 정시모집은 가군과 다군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특성화고출신자전형(정원외)으로 나뉜다.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 752명, 기회균형전형 45명, 농어촌학생전형 54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37명이다. 수시모집 미충원·등록포기 인원을 정시모집인원에 포함해 선발하므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수험생은 원서 접수 전 반드시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천대는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 자연계열과 디자인학부를 수능 100%로 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예체능 계열의 경우 체육교육과는 수능 50%, 실기 50%로 선발한다. 조형예술학부·체육학부·운동건강학부는 수능 40%, 실기 60%, 공연예술학과는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수능 4개영역을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에서는 가군 다군 포함 686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의 인문·자연계열 전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을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평균을 환산점으로 반영한다. 

■수능 개편, 영역별 반영비율과 성적 반영방법 변경 주목 = 2022년 수능체제가 개편되면서 영역별 반영비율과 반영방법도 변경됐다. 우선 인천대는 수능 성적 중 영역별 백분위 점수와 영어 등급을 활용해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동점자 발생 시 탐구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 중 가감점을 부여하던 영어영역이 2022학년도부터 등급별 점수를 10%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각 영역별 수능 반영비율이 일부 조정됐다. 수학영역은 가형·나형 선택방식에서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과목으로 변경됨에 따라 가산점 또한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취득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수험생은 수학 선택과목 구분 없이 모든 모집단위 지원 가능하나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에 유의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은 패션산업학과와 특성화고출신자전형 모집단위를 제외한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 탐구 과목 2개만을 반영하므로 반드시 과학탐구 2개 응시자만이 지원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은 탐구과목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한국사는 필수응시영역으로 응시여부만 확인하나 동점자 발생시 반영한다. 

■일부 모집단위 모집군과 실기종목 등 변경사항 확인해야 = 실기·실적위주 전형에서는 68명을 선발한다. 조형예술학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2022학년도부터 모집군이 다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된 사실을 확인해 군별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실기종목의 경우 한국화 전공의 실기종목이 수묵담채(정물), 수채화(인물) 중 1개를 고르는 것에서 수묵담채(정물), 수묵담채(인물) 중 1개를 고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체육교육과의 실기종목 또한 4종목에서 3종목으로 변경되며 배점 또한 변경됐음을 숙지해야 한다. 

실기고사에서 개인정보 언급에 주의해야 한다. △지원자 성명 △출신고교 △친인척과 부모의 실명을 포함한 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평가위원 앞에서 표현할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무역학부(야간), 기계공학과(야간), 전자공학과(야간), 컴퓨터공학부(야간)이 폐지되고 주간으로 통합돼 정원이 조정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5일간이다. 입학상담이나 문의사항이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입학관리과에서 유선으로 상담을 받거나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 ‘수능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환산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세부 전형방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종 원서접수 전 반드시 입학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인천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2022년 2월 8일이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합격자는 2월 11일 오후 3시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납시 자동으로 합격이 취소된다. 충원 합격은 2022년 2월 11일부터 2월 20일까지며 차수별 등록기간이 다르니 합격 후 해당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예비순위자는 모집인원의 300%까지 공고하나 미등록과 입학포기로 인한 결원의 보충은 공고한 범위를 넘더라도 성적순으로 충원한다.

[인터뷰] 조현우 입학본부장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 고려해 지원전략 짜야”

조현우 입학본부장
조현우 입학본부장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가장 큰 변화는 수능체제 개편에 따라 성적반영 방법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기존 가감점으로 반영하던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라 10% 반영하는 제도로 변경됐다. 수학은 가형‧나형 선택에 따라 취득 백분위점수의 15%를 가산하던 방식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원자들은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패션산업학과와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을 제외한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2개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또한 대체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응시자의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야간학과와 주간학과를 통합해 야간학과를 더 이상 모집하지 않는다는 점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다.” 

-특성화학부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소개한다면.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인천대의 특성화 학부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입학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전원 기숙사 우선 배정 △1년 해외유학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정시모집에서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영역별 반영비율이 인문계열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점도 살펴봐야 한다. 경제학과 국제통상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학과 탐구 반영비율이 다소 높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지원자는 이를 확인해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대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인천대는 최근 교육부나 기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각종 재정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연구·창업 글로벌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인천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대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 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선정된 것을 비롯해 4단계 BK21(두뇌한국21) 3개 교육연구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북방물류 교육협력 및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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